'무사증 입국' 일시 중단…中 "이해하고 협력"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0.02.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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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내일(4일)부터 무사증 제도가 일시 중단됩니다.

중국에서 제주로 곧바로 들어오는 직항 뿐 아니라
제주를 경유하는 환승 무사증도 중단돼
사실상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로 들어올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중국 총영사관 측은
이 같은 조치를 이해하고 협력하겠다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억제하고 치료할 수 있는 만큼
공포심을 갖지 말아줄 것을 도민들에게 부탁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72만명.

이 가운데 무사증 제도를 통해
제주로 들어온 중국인은 62%에 달했습니다.

그런데 내일(4일)부터는
이 숫자가 큰 폭으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무사증 제도가 시행된 2002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일시 중단되기 때문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제주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제주특별법에 따른 무사증 입국 제도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겠습니다.
지역사회 내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는
경로를 더 촘촘히 차단해야 합니다."

특히 중국에서 제주로 곧바로 들어오는 직항 뿐 아니라
환승 무사증도 중단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즉, 다른지역으로 입국해
제주를 경유하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도 앞으로는 차단되는 것입니다.

<이중환 /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
"도민 보건 안전 확보와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
외국인 관광객 통제 범위를 전반으로
넓힌 것으로 환승 무사증 제도도 무사증 제도가
중지되면서 전면 중지되고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사실상 중국인 관광객의 제주 방문을 원천 차단하는
강도 높은 조치입니다.

이에 대해 중국 총영사관 측은
무사증 제도 중단을 이해하며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제주도민들이 보여준 지원에 고맙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펑춘타이 / 중국 주제주총영사>
"저희는 제주도가 취하는 조치에 대해 이해합니다.
우호단체들이 여러 방식을 통해
중국에 물품을 지원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는
예방은 물론 억제, 치료까지 가능한 질병이라며
필요 이상으로 걱정하지 말 것을 부탁했습니다.

<펑춘타이 / 중국 주제주총영사>
"공포심까지 지나치게 가지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한편 제주에 체류하고 있는
우한 출신 중국인은 현재 6명으로
이 가운데 2명은
오는 13일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며
나머지 4명은 출국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영사관 측은 설명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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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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