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바이러스와의 전쟁' 선포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20.02.24 11:39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는데요.

제주도는 한발 더 나아가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전시에 준하는 비상방위체제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원희룡 도지사의 브리핑 주요 내용 다시 보시겠습니다.


“‘코로나19’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선포합니다.”

정부는 어제(2월 23일)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도민과 제주 방문객을 지키기 위하여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선포합니다.

전시에 준하는 비상방위체제에 돌입합니다.

도서관을 비롯한 공공시설은
오늘부터 당분간 임시 휴관합니다.

전국적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되는 지금,
더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위기대응 체제로 재편합니다.

도와 행정시까지 모두
24시간 특별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할
준비를 갖췄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도 자체적으로 최상위 위기대응 단계를 설정하고,
정부 방침 이상으로 강도 높게 대응해왔습니다.

선제적 대응에도 불구하고,
외부에서 바이러스 유입으로
지금까지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사회에 2차, 3차 감염이
일어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확진자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신속히 파악해
방역조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제(2월 23일) 2명의 확진자와
자주 접촉한 주변사람들에 대한
코로나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빠른 전파력으로 인해
광범위하고 급속한 감염이
우리 제주에서도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전국적으로 확진환자가 6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며
감염경로조차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방역대응 시스템을
더욱 철저히 갖춰야 할 때입니다.

제주도는 바이러스와의 전시태세를 갖추고,
지역사회 철통방역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19의 외부 유입 차단과 함께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하겠습니다.

방역의 측면에서는
질병관리본부보다 높은 수준으로
관리 범위를 선제적으로 대폭 넓히겠습니다.

단 한 명의 잠재적 전파자도
놓치지 않는다는 각오로
예방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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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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