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번째 확진자 발생…대구서 온 40대 여성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0.03.0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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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넘게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없어 잠잠하던 제주에 또 다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두 번째 환자 발생 이후 8일 만에 세 번째 확진 환자가 나타났기 때문인데요, 대구에 거주하다가 제주로 여행 온 40대 여성입니다.

여성이 다녀간 동선에 포함된 시설 5곳과 접촉자 약 20명이 자가격리됐습니다.

먼저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에서 세 번째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2일 두 번째 환자에 이어 8일 만입니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대구에 거주하던 48살 여성으로 제주에는 지난달 23일 오후 늦게 항공편을 이용해 도착했습니다.

제주에 온 뒤 조천읍 함덕리의 지인 집에 머문 이 여성은 지인과 함께 함덕리 부근 음식점과 편의점, 카페 등을 다니며 일상적인 활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달 27일부터 피곤함과 함께 코 막힘, 목 잠김 같은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어제(1일) 오후 대구에 있는 어머니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한 뒤 제주시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오늘(2일) 새벽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점에 미뤄 이 여성 또한 대구에서 감염돼 잠복기를 거친 뒤 제주에서 증상이 발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 확진자는 집에 머무른 시간이 길고 이동 시에는 주로 자기 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에서 입도한 경우여서 지역사회 전파 사례로는 보고 있지 않습니다. 방역당국은 증상이 시작된 지난달 27일 전후로 동선을 파악해 여성이 다녀간 5곳을 폐쇄했습니다.

여성과 함께 있던 지인을 포함해 동선에 있던 접촉자 약 20명도 자가 격리시켰습니다. 하지만 여성이 증상을 보인 시점부터 닷새 가량 지났고 마스크도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이 지난달 26일 탑승한 택시의 운전기사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배종면 / 제주도감염병지원관리단장>
"조금 걱정되는 부분은 29일 식당을 방문해서 1시간 체류할 동안에 마스크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이 시간에 이 장소를 이용한 사람 중에 증상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선별진료소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이 확진 환자와 어머니는 신천지 교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고 본인들도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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