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4명이 발생한 가운데 이들과 접촉했던 243명 가운데 178명에 대한 자가격리가 해제됐고 나머지도 순차적으로 해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4번 확진자의 지인 또한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마트 직원 1명을 추가로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 환자 4명과 같은 시간대, 같은 장소에 있던 것으로 확인된 접촉자는 지금까지 243명.
이들 접촉자는 혹시 모를 감염을 우려해 14일 동안 자가격리되는데, 73%인 178명이 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제주 첫 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75명이 모두 일상으로 돌아갔고, 두 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던 68명도 오는 8일쯤 모두 해제됩니다.
가장 최근인 네 번째 확진자와 같은 항공기를 이용한 23명도 격리가 해제됐고, 나머지 접촉자는 오는 16일까지 순차적으로 격리 해제에 들어갑니다.
<배종면 /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14일 동안 임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애초부터 확진자와 접촉해도 감염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정상인으로 일상 생활에 복귀하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 네 번째 확진자의 지인 또한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지인의 동선은 네 번째 확진자와 대부분 겹쳤는데, 지난달 27일 뉴월드마트 신제주점만 홀로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마트 직원 1명을 확인해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지난 1일 저녁 7시쯤 티웨이 항공을 이용해 대구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같은 비행기를 탔던 승객 명단도 확보했습니다.
<배종면 / 제주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4번 확진자의 지인이) 확진자가 됐기 때문에 현재 체류지에서 자가격리 조치 명령이 나갈 것입니다. 돌아오려 해도 14일 지나서 들어올 수 있어서 현재 지인으로 인해 제주도 방역팀이 조치할 수 있는 것은 5일 부로 끝났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런데 지인이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제주에서 함께 지낸 네 번째 확진자에게서 옮은 건지, 홀로 직장에 출근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인이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만큼 대구 방역당국이 조사할 사항이지 손을 떠났다는게 제주 방역당국의 입장입니다.
지인으로 인한 제주지역 내 전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방역에 허점이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남기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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