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구 안 보여" 기업 체감경기 최악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0.04.01 16:33
영상닫기
코로나19 쇼크로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도 그만큼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보험료를 아끼려 번호판까지 떼며 코로나19 충격을 버티고 있는 렌터카 업체들. 지난 두 달 동안 이렇게 휴차에 들어간 렌터카만 모두 1천 400여 대가 넘습니다. 렌터카 가동률이 10% 밑으로 곤두박질치면서 업계는 하루하루 피가 마릅니다.

<김영옥 / OOOO 렌트카 차장>
"90% 정도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100대 정도 나가게 되면 지금은 하루 평균 10대밖에 (안 나갑니다)."

무엇보다 불안한 건 언제쯤 침체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는 겁니다.

<김상수 / OO 렌트카 부장>
"지금도 북적북적해야 되는데, 걱정이 많이 되죠. 어떻게 해야 될 지도 감이 안 잡히는 상태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의 경기 체감 수준이 역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조사한 지난 3월 제주지역 BSI, 즉 기업경기 실사지수는 30으로,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2월보다 11p 하락했습니다. 월 단위 조사가 시작된 이후 1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칩니다.

이달 전망을 보여주는 지수도 인력 사정을 제외하고 매출과 채산성, 자금사정까지 모두 크게 떨어졌습니다. 경영상 어려운 점은 내수 부진이 26.3%, 불확실한 경제 상황 22.5%, 자금 부족 8.9% 순이었습니다.

<김홍렬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주지역 관광객 수가 급감하고, 소비심리 역시 위축되면서 전반적으로 기업 업황이나 자금 사정이 악화된 것으로 보이고요. 향후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에선 오는 봄 성수기에도 지금 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중소 규모의 관광사업체를 중심으로 줄도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