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주년 4.3 추념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4.3특별법 개정은 더디기만 합니다.
원 지사는 생존 희생자들이 생전에 4.3의 완전한 해결을 볼 수 있도록 도민의 뜻과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원희룡 지사의 발언 주요내용 보시겠습니다.
제주도민들은
4월이 되면 모두 숙연한 자세로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70년이 훌쩍 넘는 긴 세월이 지나도록
사그라지지 않는 슬픔을 나누고,
서로 눈물을 닦아주고
서로 등을 토닥이면서
위로를 전하는
제주도의 가장 큰 제삿날이 바로 내일입니다.
2000년 4.3특별법 제정과 4.3위원회 구성,
2003년 정부의 ‘제주 4.3사건 진상보고서’ 확정과
대통령의 사과,
2014년 4.3희생자 추념일의 국가기념일 지정,
2019년 4.3수형인 무죄 인정까지
명예회복과 추모사업의 진전은
더디지만 한걸음씩 이뤄져 왔습니다.
전 도민의 오랜 노력으로
4.3이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가는 중이지만,
72년이 지나도록
아직도 마치지 못한 일들이 있습니다.
4.3의 진실규명과
희생자의 명예회복, 유해발굴과 유전자 감식,
4.3특별법 개정과 희생자 배.보상을 위한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4.3 생존 피해자들은
이제 80대 고령이 되셨습니다.
131명의 생존 희생자 어르신들께서 바라는 소망은
4.3의 진상을 분명하게 밝히고,
억울한 누명과 한을 풀어주며,
그에 따른 배상과 보상이 이뤄지는 것을
직접 보시는 것입니다.
4.3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 머물러 있습니다만,
131명의 생존 희생자들이 생전에 4.3의 완전한 해결을 볼 수 있도록
다시한번 도민의 뜻과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