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코로나19 여파 시내면세점 '포기'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0.06.0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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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그룹이 지난해부터 제주에서 추진해온 시내면세점 사업을 포기했습니다.

코로나19로 면세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당분간 면세 특허를 따기 어렵겠다는 판단에섭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세계 그룹이 제주에서의 시내면세점 진출을 포기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면세업계가 위기에 빠지면서 당분간 정부의 신규 특허 공고가 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섭니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지난해 도내 한 교육재단과 체결한 제주시 연동의 한 호텔 매매계약을 취소하고 해약금 20억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달 31일까지 정부 공고가 나지 않을 경우 계약을 취소하기로 한 조항에 따른 겁니다.

<안주연 / 신세계면세점 홍보팀장>
"코로나19로 인해 신규 특허 발급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입니다. 안타깝지만 계약 관계가 기한이 있기 때문에 현재 부지에서의 계약을 해지하게 됐습니다."

신세계는 해당 호텔 부지에 지하 7층에 지상 7층, 시설면적 1만 5천 제곱미터 규모의 시내면세점을 지을 계획이었습니다.

올해 신규 특허 공고를 기다리면서 교통영향평가를 비롯한 각종 절차를 밟아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물거품이 됐습니다.

신규 특허를 받기 위해서는 지역별 면세점 매출이 전년대비 2천억 원 이상, 또는 외국인 관광객이 20만 명 이상 늘어야 하는데 외국인 관광객이 99% 급감하고 롯데와 신라면세점까지 모두 휴업한 상황에서 신규 특허가 나올 가능성이 희박해졌기 때문입니다.

다만 신세계 측은 앞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경우 새로운 부지에서 사업을 재개할 수 있다며 재추진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롯데와 신라에 이어 대기업 가운데는 세 번째로 제주에서 시내면세점 진출을 추진해온 신세계.

코로나19 사태로 그동안의 수많은 우려와 논란만 남긴 채 결국 없던 일이 됐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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