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예정자가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습니다.
공직자 출신으로 경영 전문성 문제에 대한 지적이 있었지만 특별한 쟁점 없이 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제주도 기획조정실장 출신의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예정자.
36년간의 오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도내 공기업의 역할을 극대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정학 /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예정자>
"'안정 속의 잔잔한 개혁'을 가치로, 도민 복지 증진, 조화로운 지역 개발. 지방 재정 기여, 좋은 일자리 창출 등 공사의 설립 목적을 구현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김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에서는 경영 전문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오랜 현장 경험은 있다지만 해당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는지 의문이라는 지적입니다.
<김용범 / 제주도의회 의원>
"프리미엄급을 만들겠다고 하면 어떻게 할지 구체적인 대안이 있어야죠. 어떤 방안이 있는지 그렇게 고민을 많이 했다면 구체적인 대안이 나와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
응모자격도 논란이 됐습니다.
<강성의 / 제주도의회 의원>
"그 애매모호한 규정을 가지고 나는 검증위원회에서 추천될 수 있는 전문성을 가졌다고 36년 공직생활로 그렇게 본인 스스로가 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저는 조금 특이하게 보는데..."
인사청문을 맡은 환경도시위원회 의원들은 김 예정자가 전문경영인으로서 전문성은 다소 미흡하지만 개발공사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조직관리와 오랜 행정실무 능력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적격 결론을 내렸습니다.
특히 제주개발공사 자체의 지하수 연구에 대한 전문성 강화와 함께 안전 문제와 노사 관계에 더욱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사청문을 통과한 김 예정자는 제주도의 최종 임명 후 앞으로 3년 동안 제주개발공사를 이끌게 됩니다.
한편, 김 예정자는 이번 인사청문 자리에서 제주 원도심에 개발공사 신사옥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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