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포커스 리포트>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0.06.18 10:46
낚시인들의 성지로 불리는
추자도에서의 낚시 행위가 일부 제한됐습니다.

낚시꾼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황금어장으로 둘러싸여 낚시객들의 성지로 불리는 추자도.

전국에서 찾아온 낚시객들이
아침마다 물밀 듯 쏟아져 들어옵니다.

그런데 이달부터
추자도를 이루는 38개 무인도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12개 섬과
반경 1km 해역에서 낚시를 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해양수산부와 환경부가
무인도서법과 도서생태계법에 따라
보호해야 할 섬으로 지정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손석열 / 대구시 동구>
“낚시인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죠. 물고기 어종도 일반 육지보다 다양하고 잘 나오고 그러니까. 낚시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포인트니까.”


<인터뷰 : 임석종 / 서울시 강남구>
“당연히 낚시꾼들이 줄어들 거고, 그 낚시꾼들이 어디로 가겠어요? 일본으로 가라는 이야기밖에 안 되잖아.”


더 큰 문제는 지역 주민들입니다.

주민 상당수가 낚시객들을 상대로
배를 띄우고 민박집을 운영하며 생계를 유지해 왔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추자도를 찾은
관광객 6만 8천여 명 가운데
절반이상이 낚시객일 정도로 지역 경제에서도 중요한 기반입니다.

<인터뷰 : 박종혁 / 낚싯배 및 민박 운영>
"이곳에 모든 투자를 다 했는데, 우리 주민들이 살 수 있는 터전은 보호해 주면서 자연 보호가 있어야지."

갑작스러운 낚시 금지 조치에
주민들은 당혹감과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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