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정무부지사 사임 후 1년도 안돼 제주시장 예정자로 임명되면서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오늘 인사청문회 내용 김수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안동우 제주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가장 큰 쟁점은 원 지사의 인사 논란이었습니다.
의원들은 원 지사가 회전문 인사 비판을 받아가며 행정시장 예정자 임명을 강행한 것과 관련해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강성의 / 제주도의회 의원>
"원지사의 인사가 갈수록 소문이 사실이 되는 상황이 계속 반복이 되고 있어서 행정시장의 공모제 이런 게 과연 무늬만 공모제이지 이게 맞는 건가?"
의원들은 3선 도의원의 진보 정치인 출신의 안 예정자가 원희룡 도정에서 정무부자사에 이어 제주시장 예정자로 나서는 행보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승아 / 제주도의회 의원>
"진보 정당과 함께 정당 활동을 해오셨습니다. 이번에 2번의 청문회를 거치면서 (정무부지사·제주시장) 권력의 자리를 찾아가는 게 아니냐 이런 여론들이 있습니다."
또, 도지사의 눈치를 보는 행정시장이 과연 제대로된 직언을 할 수 있을까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정민구 / 제주도의회 의원 >
"어느 광역자치단체장이 중앙 정부와 대립각을 세웁니까? 대립각을 세웠을 때 공직자분들이 중앙부처를 상대해야 하는데 제대로 상대할 수 있겠어요? 이런 부분을 어떻게 혹시 해결하실 수 있겠어요?"
<안동우 / 제주시장 예정자>
"도지사님의 정치적 결정과 판단에 상관없이 제주시민들이 불안하지 않고 행정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3년 전 정무부지사 인사청문회에서 쟁점이 됐던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언급이 없었습니다.
안 예정자는 청문회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20년전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사죄의 입장을 밝히고 잘못된 과거에 대해 성실하게 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예정자에 대한 적격판정 여부는 오는 29일 김태엽 서귀포시장 예정자의 인사청문이 끝난 후 동시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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