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저염분수 유입되나?…제주바다 '비상'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0.07.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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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자강 유출량이 급증하면서 제주도내 저염분수 유입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올 여름 무더울 것으로 예보되면서 고수온까지 겹칠 경우 제주도내 양식 어가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에도 고수온 저염분수가 유입되면서 피해가 있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바닷물의 염분을 표시한 모니터링 자료입니다.

중국쪽으로 갈수록 옅은 색깔로 표시돼 있습니다.

평균 바닷물의 염분 농도가 33psu인데 반해 이 일대는 담수 수준의 25psu까지 내려갔습니다. 6월 중순부터 중국 남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양자강 유출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바닷물 염도가 낮아진 겁니다.

최근 양자강 하류 대통댐의 1초당 유출량은 7만 톤으로 평년 대비 59%나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6년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해도 저염분수가 제주에 유입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형범 /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과장>
"담수화된 물이 띠를 이뤄서 이렇게 올라오면서 햇빛을 받으면서 수온이 따뜻해집니다. 그 물이 그대로 연안으로 들어왔을 때 많은 생물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올해는 여름철 평균 기온이 1.6도 상승하고 제주 앞바다의 표층 수온도 1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저염분수가 고수온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름철 수온이 28도를 넘고 염분이 26psu 이하면 고수온 저염분수 주의보가 내려집니다.

제주도는 이에 대비해 이달 중순부터 제주 서남부 해역에 대한 예찰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고수온 담수의 분포 범위와 유입경로를 파악하고 예측 정부를 수시로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2016년에도 고수온 저염분수가 제주지역 마을어장까지 유입되면서 양식장 전복과 광어들의 집단폐사가 이어진 바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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