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가을 성수기가 겹치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제주 여행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 속에 확진자 동선에 관한 정보 공개는 오히려 축소되면서 불안감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최근 하루 평균 제주를 찾은 입도객은 3만 5천여 명.
주말에는 4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제주로 여행오고 있습니다.
내국인 관광객으로만 따지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많습니다.
가장 먼저 관광객을 맞이하는 공항과 각종 관광 업체 직원들, 택시기사들은 늘 걱정 속에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 몇 차례씩 소독을 해보지만 찝찝한 마음이 가시질 않습니다.
<현용호 / 택시기사>
"불안은 하죠. 돈은 벌어야 하니까…. 이렇게 소독제 놨다가 손님들 타고 내리고 나면 또 소독하고…."
<김수연 기자>
"이처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제주 여행을 다녀간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도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4일 이후 불과 일주일 사이에 제주를 다녀간 관광객 5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역학조사결과 일부 관광객은 코로나19 의심 증세가 있는데도 여행을 강행해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정부가 확진자들의 동선 공개 지침을 변경하면서 제주 관련 확진자들의 동선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사생활 침해를 줄이기 위해 더이상 확진자들의 동선을 공개하지 않고, 접촉자를 특정하지 못해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있는 장소만 공개하기로 한 겁니다.
확진자 정보가 전체적으로 공개되지 않고 정보 전달도 늦어지면서 우려가 커지는 상황.
제주도는 중앙재난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정보만 공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도민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제주도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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