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추진 여부가 여론조사로 결정됩니다.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가 제주도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큰 틀은 정했지만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 협의가 필요한데, 진통도 예상됩니다.
특히 여론조사에 현 공항 활용 문제를 넣느냐 마느냐를 놓고 제주도와 의회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모였습니다.
제2공항 관련 토론회가 모두 마무리된 만큼 구체적인 도민의견수렴 방법을 모으기 위한 자리입니다.
이 자리에서 특위는 제주도가 제안한 여론조사 방식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여론조사는 단 한차례로 진행됩니다.
당초 사전조사와 본 조사로 나누는 두단계를 고민했지만 국토부에서 주민투표를 반대하고 있고 코로나로 인해 공론조사 등으로 집단 의견을 모으기가 쉽지 않은 만큼 가장 현실적인 방법으로 여론조사를 택한 겁니다.
<홍명환 /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
"도의 여론조사 방식을 통한 도민 의견 수렴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저희들은 세부적인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서 같이 묶어서 일괄 타결하는 방식으로…."
다만 여론조사 내용 등에 있어서는 도와 의회 간 의견차가 커 앞으로의 협의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현 공항 활용과 관련한 문제를 여론조사 항목에 넣느냐를 두고 의회는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제주도는 이 내용을 빼고 제2공항 찬반 의견만 묻자는 입장입니다.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 주민들의 표본에 가중치를 둬야할지에 대해서도 논란입니다.
<이상헌 /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
"논의해야 할 사항은 제2공항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 이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도민 의견을 모아가는 것에 대해서 세부적 사항까지 진지하게 무겁게 의논해 나가겠습니다."
2공항 특위는 이번주 내로 제주도와 여론 조사 방법과 내용에 대한 세부 협의를 진행하고 연말까지 도민의견 수렴을 마무리한다는 구상입니다.
<김수연 기자>
"제주도와 의회의 본격적인 협의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여론조사 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