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전기차 충전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중입니다.
급속충전기의 경우 기존 40분 충전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실증사업입니다.
전기차 충전에 따른 불편이 많았었는데 이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전기차 급속충전기 옆에 새로운 배터리를 연결했습니다.
기존 50kW 짜리 급속충전기의 용량을 두배로 늘려주는 에너지 저장장치입니다.
기존 50kW 급속충전기로 전기차를 80% 충전하는데 드는 시간은 40분 정도.
이 에너지 저장장치를 활용하면 용량이 100kW로 올라가면서 충전시간을 절반가량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코나와 니로 등 급속 충전이 가능한 차종과 특히 앞으로 출시되는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새로운 전기차에 적용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김인섭 / 전기차 충전서비스 실증사업 참여업체>
"실제로 차량 성능은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고 그래서 저희 시스템을 저렴하게 추가로 도입해서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충전기도 활용하고 신차 나오는 것에 좀 더 빠른 충전 속도로 대응할 수 있는 형태의 사업들이 진행되는 거죠."
제주도가 전기차충전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실증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정부로부터 실증특례를 부여받은 이후 후속조치입니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용량 50kW의 급속충전기 설치 비율이 90%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충전기들을 100kW짜리로 교체하려면 1대당 7-8천 만원이 드는데, 이번에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에너지 저장장치를 병합한다면 비용을 5천만 원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장장치 병합에 대한 인증기준이 없었지만 정부로부터 실증특례를 부여받은 만큼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입니다.
<김미영 / 제주도 저탄소정책과장>
"규제가 되고 있는 사업을 실증을 통해서 규제를 풀고 사용자들의 편리한 이용, 기업들한테는 좀 더 새로운 사업화의 기회를 주고 있는데 배터리를 재활용한다면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이익이 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기차 보급율을 보이고 있지만 각종 충전 인프라가 부족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은 가운데 이번 규제특구를 통한 실증사업으로 불편이 개선될 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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