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경기도 안성에 이어 충북 충주시에서도 AI가 발생하면서 차단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닭을 키우는 농장 입구에서 방역차량이 소독약을 쉴 새 없이 뿌립니다.
최근 이 일대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집중 소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용승 / 애월읍 축산담당>
"외도 발생한 지역으로부터 반경 10km 내에 있는 가금농가하고 소하천, 저수지를 집중 소독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AI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해 10월부터 도내 야생조류에서 벌써 5차례에 걸쳐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전국 가금농장에서도 AI 확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경기도 안성시, 충북 충주시에서 AI가 발생하면서 바이러스 외부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제주로 들여오던 닭고기나 달걀 같은 가금산물의 반입도 대부분 금지됐습니다.
강원도와 경남, 충남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지역에서 가금산물 반입이 중단된 상탭니다.
제주도는 농장 주변과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농가들에게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김익천 / 제주도 동물방역과장>
"제일 중요한 것은 농장 방역입니다. 절대 허용되지 않은 차량은 출입해선 안 되고요. 들어오는 경우에도 반드시 소독을 (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설을 앞두고 가금산물 수급과 AI 발생 상황을 고려해 반입 금지 여부를 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