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제주공항 노동자 파업 예고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1.02.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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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노동자들이 설 연휴 전날인 모레(10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갑니다.

전체 유지·보수 인력의 절반이 빠지면서 공항 운영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공항공사 자회사인 남부공항서비스 소속 노조가 설 연휴 전날인 10일부터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이번 파업에는 제주공항에서 기술과 통신, 환경 미화, 주차, 안내 등을 맡고 있는 조합원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제주공항에 투입되는 전체 유지·보수 인력의 절반입니다.

노조는 사측이 계약보다 낮은 임금 인상률을 제시하고 관련 자료 공개를 모두 거부하고 있다며,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현재 임금 인상률은 2.4%로 한국공항공사가 설계한 8%에 못 미칩니다.

이달 초 제주에서 열린 총파업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95%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김승지 / 전국공항노동조합 제주지부장>
"제주공항 조합원 95% 찬성률을 보였습니다. 우리 조합원들도 그에 대해 마땅한 요구를 해야 한다고 해서 (파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
"공항 노동자들이 파업을 예고하면서 설 연휴기간 제주공항 운영에도 일부 차질이 예상됩니다."

이번 연휴기간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객 수는 14만 명에 달합니다.

파업을 하더라도 법적 필수 인력은 배치될 예정이지만, 현장에서의 혼잡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파업에 대비한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공사 직원 50여 명을 대체 인력으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노사는 파업을 앞두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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