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관광객과 귀성객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연휴기간 제주에는 14만 명이 넘게 몰릴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19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과 귀성객들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대다수가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거리두기에 협조합니다.
<공나래 / 제주공항 여객질서담당>
"사회적 거리두기하고 있습니다! 고객님 일렬로 가주세요!"
체온이 37.5도를 넘지 않는지 발열검사도 이뤄집니다.
<김하나 / 제주도 방역대응과 발열감시원>
"앞에 카메라를 봐주세요. 됐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본격적인 입도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입도객 수는 14만 명이 넘습니다.
지난해에 비해서는 30%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면 적지 않습니다.
관광객들은 단체보다는 가족이나 지인끼리 소규모로 온 경우가 많습니다.
<안상후 / 서울시 용산구>
"아무래도 코로나19가 심하니까 가족들하고 호텔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마스크 잘 하고 손 자주 씻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은 반가운 만큼 걱정도 큽니다.
<이수정 / 서울시 구로구>
"코로나19 때문에 올까 말까 하다가 (부모님이) 아기를 한 번도 못 봤거든요. 그래서 얼굴도 보여드릴 겸 큰 용기 내서 왔어요."
제주도는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근 수도권발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고 있고 제주를 찾은 단체 관광객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공, 항만 감염원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경엽 / 제주도 방역대응과 발열감시원>
"간혹 안내 멘트나 고막 체온 측정에 불쾌함을 드러내는 분이 계세요. 잠깐 불편하더라도 본인이나 가족을 위한 거니까 (협조 바랍니다)."
제주도는 부득이 제주를 방문할 경우 입도 사흘 전 코로나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은 채 확진 판정을 받거나 피해가 발생하면 무관용 원칙으로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