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드는 관광객..."도민 접종 대폭 늘려야"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1.06.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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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으면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정부 정책이 발표된 바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제주에선 방역이 걱정인데요.

이런 가운데 제주도의회가 제주도민들의 백신 우선 접종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제주에는 한 달에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습니다.

도내 백신 접종률이 아직 10%대에 불과한 상황에서 바이러스 외부 유입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더욱이 최근 변이바이러스까지 확인되고 이로 인해 전파 속도도 빨라져 걱정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부터 한 번이라도 백신을 맞으면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도록 하는 정부의 방역 지침이 나오고, 여름 성수기까지 맞물리면서 제주로선 방역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도의회 임시회에서도 이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양영식 /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
"(7월이면) 4명 가운데 1명이 마스크를 벗고 활보한다는 말이에요. 어떻게 우리가 행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지도 상당히 의문스럽고 왜냐하면 백신을 1차 접종하지도 않았는데 마스크를 벗고 다닐 수도 있잖아요.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럼 이런 것들을 어떻게 합니까?"

이에 제주도는 제주의 현실을 반영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임태봉 /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
"정부의 기조 자체를 전면 부정하는 것은 아니고, 그 큰 흐름에서 제주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겠다는 겁니다. 여러 불특정 다수가 많기 때문에 여건이나 장소에 따라서, 밀폐도나 밀접도에 따라서 제주형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코로나19 백신의 제주도민 우선 접종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관광지이자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신속한 감염병 대응이 어렵다며 이같은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송창권 / 제주도의회 의원>
"제주도민이 보호되고 코로나19 백신으로 안전하게 되면 관광객들이 극성수기 7~8월에 250만 명 오실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분들이 또 안전하거든요. 여기 와서 감염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전국적인 확산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건의안은 오는 9일 예정된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되면 대통령과 국무총리 등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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