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자 제주도가 현행 거리두기 2단계를 20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밤 11시까지의 영업시간을 밤 10시로 한시간 앞당겼습니다.
하지만 방역수칙 준수만 강조될 뿐 제주도민 백신 조기 접종을 위한 노력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0일까지 연장됩니다.
당초 2단계는 오는 13일까지 였지만 일주일이 더 늘어난 겁니다.
거리두기 연장과 함께 일부 방역수칙은 더 강화됐습니다.
유흥시설과 홈덤펍은 오는 10일부터 영업제한 시간이 밤 11시에서 10시로 한시간 앞당겨집니다.
식당과 카페도 영업장 내 영업시간이 단축돼 밤 10시부터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됩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나머지 방역수칙은 종전 처럼 유지됩니다.
다만 백신 접종자는 직계가족 모임에 한해 인원 제한에서 제외됩니다.
<정인보 / 제주도 방역총괄과장>
"연장 부분때문에 한시간 이상 심도있게 제주형 방역위원회에서 검토가 이뤄졌습니다. 여기에서 최종 결론된 부분입니다."
하지만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것 외에 제주도민 백신 조기 접종을 위한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입니다.
여름철 관광객 증가와 함께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집단 면역을 위해서는 백신확보가 시급하지만 제주도는 정부만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임태봉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
"백신과 관련해서는 정부에 통제하에 있기 때문에 그 어느 지자체..."
<강성균 / 제주도의회 의원>
"제가 그걸 모르면 국장님한테 질문 하겠습니까. 정부가 주도하고 있죠 당연히..."
섬이자 관광지라는 특수성으로 조기 백신에 대한 공감대도 얻고 있는 만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제주도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 입니다.
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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