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플랫폼 또 제동…"감사원 감사 청구"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1.06.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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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재추진하고 있는 제주아트플랫폼 조성사업에 또 제동이 걸렸습니다.

제주도의회가 아트플랫폼 사업과 관련한 여러 논란과 의혹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 도내 문화인들의 거점공간을 만든다며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온 아트플랫폼 조성사업.

제주시 삼도동 재밋섬 건물 매입과 리모델링까지 모두 17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그동안 타당성 논란과 특혜 의혹이 제기되며 사업이 한 차례 중단됐다가 최근 재추진되고 있습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올해 안에 건물 매입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3년 사업을 완료한다는 구상이지만, 이번에도 또 다시 의회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가 이 사업과 관련한 문화예술재단의 행정절차와 법률 위반 의혹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기로 의결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번 감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건물 매입 절차를 모두 중단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습니다.

<안창남 /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
"여러 의혹을 명백히 밝히기 위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고자 합니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재밋섬 매입과 관련된 행정 행위를 중단해 주시길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주요 감사 청구 내용은 불공정 계약 의혹과 지난 감사 조치에 따른 재감정평가 미이행, 지방재정투자심사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 등입니다.

감사를 떠나 아트플랫폼 사업이 당초 취지에서 벗어나 목적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오영희 / 제주도의회 의원>
"2월, 4월, 기자간담회 할 때마다 이 건물에 대한 목적이 달라지니까 일관성이 없다는 이야기죠."

<안창남 /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
"라운지 바가 뭐예요? 라운지 바 뜻이?"

<이승택 /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라운지 바는 공간의 형식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안창남 /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
"서양식 술집 이름을 갖다 놓고 다른 이야기를 하십니까? 문예재단이 뭐 하는 곳입니까? 제주도의 문화와 예술을 진흥시키고 발전시키는 곳인데."

한편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는 최근 주민과 행정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용담동 하늘길 방음작은도서관의 민간위탁 행정 절차와 관련해서도 감사위원회에 조사를 청구하는 안을 채택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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