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원희룡 전 지사 퇴임 이후 구만섭 행정부지사의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구 권한대행은 도정 운영 시작과 함께 코로나19 방역과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는데요,
산적한 현안 사업에 대해서는 차질 없는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종전의 기조를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구만섭 행정부지사가 원희룡 전 지사 퇴임 이후 도지사 권한대행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4.3 영령과 순국선열을 참배한 뒤 간부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구 권한대행은 첫 일성으로 코로나19 극복과 방역을 강조했습니다.
<구만섭 /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현장 점검 등 철저한 방역과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민생경제가 활기를 되찾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코로나 극복 등 각종 현안에 대한 도의회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좌남수 / 제주도의회 의장>
"도민이든 의회든 자기 뜻대로만 움직이려고 하면 안 된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구만섭 /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저도 똑같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서로 존중하면 해결 못 할 일이 없고, 의회와의 관계에서도 똑같은 원칙이 적용된다고 봅니다."
구 권한대행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들의 정치적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을 주문하면서 위반할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적한 현안 사업에 대해서는 민선 7기 기조에 따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도정이 바뀔 때까지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보다는 지금의 방향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정무부지사 임명에 대해서는 재임용인지, 새로운 인사인지 말을 아꼈습니다.
<구만섭 /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정무부지사 임명건에 대해서는 도민사회 여론,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빠른 시일 안에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약 10개월 동안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를 시작한 제주도정이 수장 공백을 메우고 원활하게 운영될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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