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주자 방문 잇따라…박용진·홍준표 표심 공략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1.08.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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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선 시계가 빨라지면서 여야 대권 주자들이 잇따라 제주를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오늘(30일)은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경선 후보와 국민의힘 홍준표 예비후보가 동시에 제주를 방문했는데요,

후보마다 대선 공략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제2공항과 제주4.3 배보상 문제 같은 현안에 대해서는 저마다의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대선 경선 후보가 제주를 찾았습니다.

박 후보는 새로운 인물과 비전으로 대한민국 미래를 바꿔야 한다며 국민 모두를 부유하게 하는 국부 펀드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제주와 관련된 공약으로는 탄소중립 정책과 특별법 개정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친환경 세계적 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제주의 길이 대한민국의 길, 인류 미래의 길이 될 수 있도록..."

4.3 평화공원을 찾은 박 후보는 최근 논란이 된 유족 희생자에 대한 배.보상 문제에 대해 차등 지급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정기국회 통해서 내년 예산을 다룰 때 이러한 행정편의주의적이고 책상물림적인 행정적 접근이 담기지 않도록 예산 문제에서부터 철저하게 바로잡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홍준표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제주를 방문했습니다.

홍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한 만큼 모든 국가 체제의 각 분야를 개혁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주에 관련된 공약으로는 내국인 카지노와 관광이 결합된 세계적인 컨벤션센터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카지노 프리, 골프, 낚시 등 이 모든 것이 함께 어우러지는 그런 라스베이거스식 개발을 했으면 좋겠다."

4.3평화공원을 찾은 자리에서는 대선에 당선된다면 보수진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추념식에 참석할 것이며 배보상 문제에 대해서는 배상과 보상의 성격을 국회에서 논의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그게 아마 시효 문제가 있을 겁니다. 그래서 그런 문제를 피해가려면 보상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이번 정기국회에서 노력을 하겠습니다.

한편 제2공항 건설에 대해 박용진 후보는 원천적으로 반대는 아니라며 사실상 찬성 입장을 밝혔고 홍준표 예비후보는 2공항 부지와 현 공항 확장, 정석비행장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다소 상반된 입장을 보였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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