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 재공고…입찰 조건 적정 논란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1.09.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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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이 지난달 유찰되면서 제주도가 이르면 다음 주에 다시 사업자를 찾는 공고를 냅니다.

하지만 입찰 조건이 크게 바뀌지 않아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에서 급기야 도의회에서도 적정 공사비와 기간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문까지 나왔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처리 용량이 포화에 다다르며 증설이 추진되고 있는 제주시 도두동 공공하수처리장.

정부로부터 4천억 원에 가까운 현대화사업 예산까지 확보했지만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입찰 공고에서 단 한 곳의 업체도 참여하지 않으며 유찰됐기 때문입니다.

업계 예상보다 500억 원 가량 부족한 사업비, 짧은 공사기간 등이 유찰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이에따라 제주도가 입찰 가능 업체를 대상으로 다시 사업설명회를 연 데 이어 이번 주 안에 중앙부처 협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 초쯤에는 공고를 다시 낸다는 계획입니다.

입찰 조건을 일부 변경해 참여폭을 넓히겠다는 구상입니다.

<김형섭 /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추진단장>
"시공 능력 평가 기준을 당초 (사업비의) 70%에서 조금 완화하는 방안으로 검토해서 많은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

하지만 지금 시점에 예산이나 공사 기간을 바꾸는 일은 요원한 상황이어서 다음 입찰의 전망도 밝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한 차례 유찰돼 착수 일정이 지연된 상황에서 또 다시 사업자를 찾지 못할 경우 처리장 증설에 차질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하수처리장 증설을 앞당기기 위해 입찰 조건이 적정한지 검토와 함께 전담 조직을 구성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주도의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송창권 / 제주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22만톤의 무중단 공법으로 추진됐던 현대화사업이 없었기 때문에 잘 감안해서 적정 공사비와 적정 공기 등을 확보하는 데 보다 더 면밀히 검토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사실상 포화 상태에 다다른 하수처리장의 증설 작업이 차일피일 늦어지는 사이 하수 처리난에 대한 우려는 날로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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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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