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한 사우나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했습니다.
오늘 하루만 17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밀폐된 사우나라는 특성상 집단감염 여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학생 확진자도 잇따라 발생해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는 등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삼도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무더기 쏟아졌습니다.
오늘 오후 5시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만 17명.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동선을 공개한지 이틀만에 관련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자 노출 기간을 당초 2일에서 4일까지에서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로 확대했습니다.
사우나라는 특성상 마스크 착용이나 환기가 어렵고 오랜시간 머물기 때문에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은 높습니다.
여기에 가족간 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김미야 / 제주도 역학조사관>
"아무래도 목욕탕이라고 하는 곳이 밀폐된 공간중에 한 곳이잖아요. 그래서 집단화될 수 있는 곳이기도 하거든요.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보고있습니다."
지난 5일부터 전체 등교수업이 재개된 가운데 학생 확진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양초등학교에서는 6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학년이 오늘 하루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데 이어 제주제일중학교 학생 1명도 가족 간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같은 반 학생들과 교사들도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도 있습니다.
학교측은 이에따라 일단 12일 하루 1학년 전체에 대해 원격수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확대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한글날 연휴를 앞두고 무더기 확진자가 쏟아지고 학생 확진자도 잇따라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또다시 거세지는 건 아닌지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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