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물드는 한라산…가을 정취 '물씬'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1.10.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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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쌀쌀해진 날씨만큼 한라산에도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한라산 단풍은 예년보다 사흘 늦은 다음 달 4일쯤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보도에 변미루 기잡니다.

한라산 어리목 계곡에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여름 내내 푸르렀던 잎들이 서서히 빨갛고 노랗게 물들어갑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냅니다.

가을 산행에 나선 탐방객들은 반가운 단풍을 눈에 담기 바쁩니다.

<김재학 / 경상남도 창원시>
"가슴이 확 트이는 것 같고 굉장히 많은 에너지를 얻었습니다. 등산하기에도 좋은 계절이고 한라산도 참 아름답습니다."

<오숙영, 박철수 / 제주시 도남동>
"일단 집에서 벗어나서 나오면 너무 좋죠. 그야말로 일주일이 힐링되는... 단풍 드는 느낌도 들고 너무 괜찮아요. 지금 날씨도 좋고."

한라산 고지대부터 물들기 시작한 단풍은 서서히 아래로 내려와 다음 달 4일쯤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10월 중순까지 높은 기온이 유지된 탓에 예년보다 사흘이나 늦게 찾아오는 겁니다.

한라산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는 만세동산에서 바라보는 어리목계곡과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는 영실기암이 손꼽힙니다.

다만 올해는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지면서 잎사귀가 얼어붙어 단풍의 선명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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