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세 다시 고개…해돋이 행사 '금지'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1.12.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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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한 자릿수로 떨어졌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30명대로 증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효과를 내고 있다고 자신했지만 하루도 안돼 상황은 반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연말연시 해돋이 인파로 추가 확산이 우려되자 행사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상황의 일시적인 감소세는 그야말로 반짝이었습니다.

주 초반 하루 확진자가 6명으로 한 자릿수를 보이더니 이튿날은 33명, 다시 20명으로 이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로 확진자가 줄었다고 판단했지만 하루 만에 뒤집힌 것입니다.

<김미야 / 제주도 역학조사관(어제)>
"(줄어든) 검사 수에 대한 영향이라기 보다는 도민들이 지켜주는 방역수칙이 큰 도움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코로나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기는 어렵겠지만 일시적인 확진자 감소를 거리두기 효과로 판단한 것은 다소 성급했다는 지적입니다.

확진자가 다시 늘어날 요인들이 곳곳에 깔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어린이집과 중학교 등에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며 확진자 수를 늘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기존 거리두기에 더해 연말연시 강화된 방역 조치를 꺼내들었습니다.

해넘이와 해돋이 행사에 대한 불허 방침을 세운 데 이어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구체적인 지침을 세운 것입니다.

한라산 국립공원 내 모든 코스에서 야간 산행을 금지하고, 성산일출축제 비대면 개최와 함께 일출봉 탐방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도두봉이나 별도봉, 사라봉 같은 주요 도심공원에서 떡국을 제공하는 등 해돋이 행사도 전면 금지했습니다.

다만 사적모임 기준인 4명 이내에서 오름 등반은 허용했습니다.

<임태봉 /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이번 연말연시 만큼은 가급적이면 사람들이 운집돼 있거나 특별한 명소 같은 데를 찾는 것보다는 가족과 함께 지내는 게…."

개별적인 등반 허용으로 일부 오름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등반객 분산이나 통제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내용이 없어 혼선이 우려됩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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