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가 추진하는 첨단과학기술단지 제2단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이 이번에도 도의회 상임위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JDC가 사업을 정상 추진할 수 있을지 신뢰할 수 없고, 입지 선정도 잘못됐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한마디로 JDC를 못믿겠다는 것 입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JDC가 한라산 중산간 400m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
지난해 이미 제주도의회에서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이 두 차례 심사 보류된 데 이어, 이번에도 상임위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환경도시위원회는 사업 예정지인 한라산 중산간 일대를 파헤치면 환경 훼손과 재해 위험이 크다면서, JDC가 땅장사에 눈이 멀어 공기업의 역할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훈배 / 제주도의회 의원>
"개발해서 분양해서 수익 창출이 많은 곳, 그걸 JDC는 생각하고 시작한 거죠. 우리가 보호해야 될 지역을 먼저 파헤치는 기업이 돼 있잖아요."
<곽진규 / JDC 과기단지운영단장>
"사익을 추구하거나 공익을 훼손하는 것을 처음부터 기획을 했거나 그런 조직은 아니다."
<송창권 / 제주도의회 의원>
"하수 중수도 처리 몇 퍼센트 할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까? (30%까지.) 명색이 국가 공기업이 염치가 있어야죠. 제주도가 하수 문제로 얼마나 골머리가 아픈데."
그동안 JDC가 추진했던 헬스케어타운이나 예래단지가 장기간 표류하며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사례를 들어 제2과기단지도 정상 추진될 지 의문을 표시했습니다.
<강충룡 / 제주도의회 의원>
"땅을 다 파헤쳐 놨습니다. 건물 다 짓다가 말았습니다. 다 폐허가 돼서. 지금 벌려놓은 일 정비부터 하십시오."
환경도시위원회는 또 구좌읍 동복리 자연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주변 마을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또 지하수 원수대금을 인상하는 내용의 제주도 지하수 관리 조례 개정안도 보다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며 줄줄이 심사 보류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