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새벽까지 이어진 박빙의 승부 끝에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제20대 대통령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제주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10%p 가까이 앞서면서
제주 민심이
곧 선거의 바로미터라는 공식이 35년 만에 깨졌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싱크 :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만 보고 가겠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유례없는
초박빙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5년 만에 정권 교체에 성공했습니다.
윤 당선인의 최종 득표율은 48.56%로,
이재명 후보 47.83%를
0.73%p 차이로 앞지르며
헌정 사상 최소 격차를 기록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고
통합의 정치를 하라는 국민 뜻을 따르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싱크 :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더 자유롭고 공정한 대한민국,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청년들이
꿈꿀 수 있는 나라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하지만 제주에서의 개표 결과는 달랐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득표율 52.59%를 차지하며
윤석열 당선인 42.69%보다 10%포인트 가까이 앞섰습니다.
이로써 제주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한 후보가
청와대에 입성한다는 공식이 처음으로 깨졌습니다.
지난 1987년 13대 대선을 시작으로 모두 7차례 선거에서
제주 1위가 대통령에 당선되며
민심 풍향계로 불려왔지만
35년 만에 결과가 뒤집힌 겁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예상보다 숨어있던 이재명 표가 많긴 했지만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결실을 맺었다며
도민들의 지지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또 이번 대선 승리가
오는 6월 지방선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싱크 : 허향진 /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제주도의 결과는 다소 의외긴 합니다만 겸허히 받아들이고 중앙정부의 권력과 지방정부가 매치가 돼야 지역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현명한 제주도민들은 그에 따른 판단을 잘 해주실 것으로."
온 국민의 가슴을 졸이며
초박빙의 승부 끝에 탄생하게 된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5년이
우리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 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변미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