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선거구 일도2동 갑-을 '통합' 결정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2.04.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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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선거구 통폐합 대상으로 결국 일도2동 갑-을 선거구를 선택했습니다.

이에따라 이번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제주시 일도2동 갑·을 선거구는 단일선거구로 통합돼 도의원 1명만을 뽑게 됩니다.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내렸다고 하지만 갑작스레 지역 대표성을 잃게 된 해당 지역 주민과 도의원의 반발이 커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도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해야 하는 마감 기한에 임박해 획정위원회가 내린 결론은 제주시 일도2동 선거구 통합이었습니다.

획정위는 오전 10시부터 6시간의 마라톤 회의를 벌여 이 같은 획정안을 의결했습니다.

획정 위원 11명을 대상으로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 결과 8명이 일도2동 통합에 찬성, 2명이 반대, 1명은 기권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일도2동은 갑과 을로 나뉘어 2개 선거구를 유지해 왔지만 16년 만에 하나의 선거구로 묶이게 됐습니다.

제주시 한림읍과 한경·추자면을 합치는 방안, 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과 동홍동을 더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었지만 최종 일도2동이 통합됐습니다.

이에따라 현재 2명을 뽑던 일도2동 도의원은 이번 선거에서는 1명만 선출하게 됐습니다.

<고홍철 / 제주도의원 선거구획정위원장>
"(서귀포지역) 기존의 지역구 10석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심사숙고 끝에 결정했습니다. 불가피하게 일도2동이 아니면 (통합)할 데가 없었습니다. 이해해주시고요."

일도2동이 통합되는 대신 아라동과 애월읍은 갑과 을로 분구되며 총 4명의 도의원을 선출하게 됩니다.

또 서귀포 정방.중앙.천지동 선거구에 서홍동이 포함되며 기존 서홍·대륜 선거구는 대륜동 단독 선거구로 조정됩니다.

이와함께 연동 갑과 을 선거구의 경계를 조정하고 현재 갑 선거구인 44통을 을 선거구에 편입하기로 했습니다.

선거구 획정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획정안을 제주도에 제출했습니다.

이어 제주도가 획정안을 반영한 조례 개정안을 도의회에 제출하면, 도의회는 오는 25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안건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지방선거가 임박해 가까스로 획정안이 마련됐지만 갑작스러운 통합 결정으로 주민 대표성을 잃게 된 해당 지역 주민과 도의원의 반발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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