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제주시 을 국회의원 선거구에 대한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것으로 확정되면서 선거판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여야에서 10여 명의 후보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일부 주자들의 출마 선언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공천 접수에 들어갔고 더불어민주당은 전략공천 가능성 속에 경선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6.1지방선거에서 제주시 동부지역 유권자들은 투표지를 한장 더 받습니다.
제주시 을 국회의원 선거구에 대한 보궐선거가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것으로 확정됐기 때문입니다.
보궐선거가 한달도 남지 않으면서 예비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희현, 홍명환 제주도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며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특히 이들 의원은 중앙당 차원에서 제기되고 있는 전략공천 가능성을 견제하며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희현 / 전 제주도의회 의원>
"낙하산 공천은 안 됩니다.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받는 후보가 선택돼야 합니다. 도지사, 국회의원 후보의 협업을 통합 윈윈 전략이 필요합니다."
<홍명환 / 전 제주도의회 의원>
"여론조사 형식을 통해 당원과 도민의 자기 결정 결과를 중앙당이 존중해 상향식으로 결정하는 정치력을 중앙당 지도부에 기대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캠프 대변인을 지냈던 제주 출신 현근택 변호사도 출마 선언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현 전 대변인은 고령 4.3 유족에 대한 돌봄 서비스와 배.보상 법적 분쟁 최소화, 제주시 원도심 살리기 등을 추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현근택 / 변호사>
"저도 사실은 개인적으로는 특정인을 낙점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당에서 여론조사 방식이나 5 대 5로 한다고 하면 전적으로 그에 따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경선을 요구한다고 해서 경선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승욱 제주시 을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하며 공식 선거전에 뛰어 들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공약 이행을 위해 국회에서 역할을 하겠다면서 만약 전략공천을 단행한다면 공천을 받을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승욱 / 국민의힘 제주시 을 당협위원장>
"물리적으로 경선이란 방법을 택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판단하고요. 도의원, 도지사 예비후보와의 원팀을 위해서는 현역 당협위원장이 전략공천에서 선택돼야 하지 않나 판단하고 있습니다."
보궐선거 주자로 거론되는 여야 인사만 10여 명.
국민의힘은 이틀 간 공천 신청을 받고 이르면 다음 주쯤 후보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략공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일부 인사를 대상으로 적합도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며 전략공천 또는 경선 실시 여부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