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세력을 가진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빠져 나갔지만
오전까지
지역에 따라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태풍 '힌남노'는
경남 거제와 부산을 거쳐 동해상으로 이동하고 있고
내일 새벽쯤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전망입니다.
이번 태풍은 북상 전부터
초강력의 역대급 위력으로 큰 위협을 줬는데,
제주를 강타할 당시
중심기압이 945헥토파스칼에,
중심부근의 최대풍속이
초속 45미터의 매우 강한 세력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로 인해 그제부터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930mm의 폭우가 쏟아졌고
해안 지역에서도
대부분 300mm에 달하는 강수량을 보였습니다.
또 바람도 강해
고산에서 초속 42m를 넘는 순간적인 돌풍이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제주지방은
흐리고 오전까지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5에서 3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린 후
오후에는 대체로 맑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26에서 28도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또 오늘까지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낀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고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