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의 역사와 정신을 기리는 일곱 번째 4.3길이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에서 개통됐습니다.
이번에 개통된 소길리 4.3길은 소길리사무소를 출발해 할망당 4.3성, 소길리 경찰파견소터, 베나모를굴, 경찰주둔소 등으로 이어지는 8KM 구간으로 조성됐습니다.
100 여채 규모의 작은 마을이던 소길리는 1948년부터 6.25 전쟁 이후까지 무장대와 토벌대에 의해 주민 70여명이 희생된 아픈 과거를 품고 있습니다.
4.3길은 2015년 동광마을을 시작으로 의귀·북촌마을과 금악·가시마을, 오라마을 등 지금까지 6개소가 조성돼 평화인권의 교육현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