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제주도의회 임시회가 오늘 개회돼 다음달 8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열립니다.
첫 임시회인 만큼 오영훈 도정과 김광수 교육감의 올해 업무보고에 이어 교섭단체들의 대표연설도 이어졌습니다.
4.3에 대해서는 성토가 이어졌고 2공항에 대해서는 양 당간 시각차가 엇갈렸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항공사의 갑질 상술을 질타했고 올 상반기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제12대 제주도의회의 올해 첫 임시회가 개회됐습니다.
<김경학 / 제주도의회 의장>
"추진하려는 정책들이 화려한 포장지에 싸인 빈 수레가 되지 않으려면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합니다. 정책과 정책 사이에는 힘겨운 삶의 현장이 있음을 명심하며 올해는 도민 앞에 가시적인 성과물을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이어 열린 교섭단체 연설에서 양영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잇따른 4.3 흔들기에 대해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또 2공항 추진과 관련해 국토부의 행태를 지적하며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지금의 갈등을 먼저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씽크)양영식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과거 사례를 보면 다양한 갈등 해소 방안을 통해 국책사업의 중요한 결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주 제2공항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할 것이며 제주 제2공항 갈등 해소가 전제된 이후 사업추진 여부가 결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강충룡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제2공항은 제주경제를 활성화 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순수 민간 공항으로 조속히 추진돼야 하며 일각의 군사공항 추진은 매우 악의적인 이야기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강충룡 /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제주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제2공항 건설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제2공항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미래지향적이고 생산적인 논의가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주요업무 보고에 즈음해 오영훈 지사는 올 한 해 주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제주-김포 왕복항공권이 25만원을 넘는 등 항공사의 갑질 상술이 등장하고 있다며 제주도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신속한 추경 편성을 통한 경기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고 올 상반기에 택시와 버스, 종량제 쓰레기 봉투, 도시가스 소매요금 등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15분 도시, 공공분양주택, 버스노선 통폐합, 1차산업 개혁 등을 약속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세계 최고의 수익 노선을 독과점으로 운항하면서 정작 도민의 이동권 배려는 뒷전인 항공사의 일방통행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습니다. 이동권이 법률 등 제도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제주도의회는 다음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올해 제주도정과 교육행정의 주요업무를 보고 받고 점검하게 됩니다.
KCTV 제주방송은 매일 상임위별 주요 업무보고 실황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