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갈수록 줄어드는 마늘 재배…애타는 농심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3.05.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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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이어진 폭우가 그치고 지난 화요일부터 제주지역에서 본격적인 마늘 수확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원래 이맘때쯤 마늘 주산지인 대정 지역에 가면 마늘 수확으로 대부분의 밭에 농민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힘든 노동력에 마늘 재배면적이 갈수록 줄면서 이 일대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수확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마늘 수확철을 맞은 대정읍 신도리입니다.

7년전만해도 이 일대 밭에 수확 인부들을 태운 버스가 빽빽히 세워져 있었지만 올해는 한산한 모습입니다.

주변에는 마늘 대신 월동채소를 심은 밭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방점순 / 마늘 농가>
"너무 마이너스가 되는 것 같아요. 인건비며 비료값이며 제일 많이 나가는 게 인건비가 문젠데 그걸 저희가 감당하기가 힘든 것 거 같아요."

지난해 기준 제주지역 마늘 재배면적은 1200여ha로 2016년 2100ha와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1인당 10만원이 넘는 인건비가 부담인데다 인력을 구하기조차 너무 어려운 탓입니다.

여기에 마늘 수입량이나 전국 재고량에 따라 가격이 폭락하는 문제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성돈 / 서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인건비라든가 생산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재배면적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를 해소하시 위해서는 마늘 기계화 도입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난해 마늘 수매가는 kg당 4400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수입량이 늘고 전국 마늘 재고량도 많아 수매가격이 낮아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5월 한달간 마늘 수확 작업이 이뤄지는 가운데 일손 가뭄에 어두운 가격 전망으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 영농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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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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