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농촌 현장에 귀농 인구가 갈수록 귀해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귀농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경험이 부족한 신규농업인들이 위험부담을 덜 수 있도록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소개합니다.
최근 귀농을 위해 제주로 이주한 김영선씨.
레몬 농가에서 현장 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레몬을 전문으로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영농기술을 배우고 있는 겁니다.
나무에 끈을 매다는 작업부터 전정 방법까지 세심하게 1대 1 맞춤 수업이 이뤄집니다.
<김영선 / 신규농업인>
"제주로 (귀농) 지역을 선택했는데 막상 내려오니까 교육받을만한 데가 별로 없었어요. 그런데 (멘토링 교육을 통해) 병충해나 이런 것을 미리 대화하면서 경험을 쌓게 되니까 저한테는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선도농업인은 20년 넘게 농사를 지으면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알려줍니다.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맺어진 인연으로 귀농인과 5개월 동안 교류하며 농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도움을 주게 됩니다.
<양인혁 / 선도농업인>
"레몬은 껍질도 사용하는 과일이고 향미 과일이기 때문에 친환경적으로 재배하는 게 굉장히 판매에 유리합니다. 그래서 친환경적으로 어떻게 재배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많이 얘기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현장실습교육에 참여하는 신규농업인 연수생과 선도농업인에게는 5개월동안 소정의 교육훈련비와 연수수당도 지급됩니다.
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신규농업인의 성공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이같은 멘토링 사업을 매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오상석 / 제주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작목 기술에 대한 것도 배우고 애로사항도 느끼면서 신규농업인들이 어느 정도 수익도 창출하고 재배 기술도 배우면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입니다."
신규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생생한 현장실습교육.
귀농인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경험 부족에서 오는 위험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KCTV 영농정보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