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인 제주 "이해와 배려"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23.12.1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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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재개된 러브인 제주 고향방문 사업을 통해 도내 9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이 그리운 친정을 찾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부인을 위해 처갓집을 짓는 등 제주 사위들의 처가 사랑이 돋보였는데요.

행복한 가정을 꾸린 비결로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꼽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7년 전 캄보디아에서 제주로 시집 온 체아 소치앝 씨의 친정집.

몇 달 전만 해도 허름한 판잣집이었다고는 상상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확 바꼈습니다.

결혼 하기 전 낡은 집이 늘 마음에 걸렸던 남편 문상훈 씨가 지난 3월 새로 지은 겁니다.

제주에서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아내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이기도 합니다.

결혼 후 처음 가족과 함께 찾아온 김에 냉장고며 TV며 가전제품도 채워드릴 계획입니다.


<인터뷰 : 문상훈 /체아 소치앝 씨 남편>
"(집이) 위험하고 높이가 있어가지고 위험하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근데 이렇게 해서 이층까지 못 지어 드렸지만 그래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오진아 씨의 캄보디아 친정집 역시 제주로 시집 온 친언니네가 지은 겁니다.

진아 씨네는 집 주변 땅을 사드리고 꾸준히 용돈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에서도 대표 다문화 잉꼬부부로 소문날 정도로 딸 셋을 둔 다둥이 아빠 강재연씨의 아내 사랑은 각별합니다.

차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로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꼽습니다.


<인터뷰: 강재연 / 오진아 씨 남편>
"결혼 생활은 어차피 한국이나 다문화가정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서로 배려해주고 아껴주고 이렇게 서로 양보하면서 그렇게 살아야 화목한 가정이 되지 자기 주장만 하면 안되잖아요."


도내 다문화 가구 수는 6천 가구에 육박합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만 150여 가구가 이혼하는 등 실패로 이어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때문에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 그리고 이들을 바라보는 주변의 따뜻한 시선이 안정적인 정착에 필수 조건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석범 KCTV 보도국장>
"가장 중요한 거는 도민들이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이제는 함께하는 우리의 이웃,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공동체라는 시각을 꼭 가져주십사 하는 바램을 부탁드립니다."


4년만에 재개된 러브인 제주 다문화 고향방문 사업.


<클로징 : 최형석 기자>
"고향방문 사업을 통해 다문화를 바라보는 인식 변화와 함께 다문화 가족들 내에서도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캄보디아 캄퐁참에서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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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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