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 탐구 '행복을 향한 여정'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4.12.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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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적으로 풍요로운 현대사회에서 내면의 행복을 어떻게 추구해야하는지 고민해보게 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개성 강한 5명의 젊은 작가가 각자의 행복을 향한 여정을 담아낸 흥미로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수트를 통해 전달되는 신체 자극으로 그림을 그려냅니다.

원작에 맞춰 제작된 드로잉수트지만 착용자의 즉흥적 움직임이 가미돼 매번 새로운 형태의 작품이 완성됩니다.

팔 부상을 극복하기 위해 작가가 만든 장치로 신체와 기술, 예술이 어떻게 융합되고 확장하는지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인간의 일생과 닮아있는 나무 그림을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이어갑니다.

나이가 들어가는 나무, 공동체 안에서 협업하며 살아가는 나무 등을 포착해 인물화를 그려내듯 작품을 표현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잘 사는 삶에 필요한 요소들을 예술적 접근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산지천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우리의 내면탐구 : 행복을 향한 여정'입니다.

내면의 행복을 향한 여정을 각자의 독창적 시각으로 풀어낸 작가 5명을 모아 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정현미/전시 기획자]
"그런 것들을 체험해 보면서 내가 삶을 사는데 어떤 역할인지 지금 내가 어떤 상황인지도 한 번 연결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예술작품을 통해서 그런 것도 한 번 체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질적 풍요 속에 내면의 빈곤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현대사회.

그 속에서 자존감과 행복, 성공, 소통과 같은 키워드가 왜 여전히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는지를 고민한 전시입니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사진, 퍼포먼스,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각자의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낸 이번 전시는 내년 3월 16일까지 제주 산지천갤러리에서 이어집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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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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