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ON
박진희   |  
|  2025.09.03 11:13
영상닫기
         
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 온입니다.

어느덧 9월인데요.
하지만,
제주는 아직 한여름의 기운이 완전히 가시지 않았습니다.

올여름, 특히 7월에는
제주 지역의 평균기온이
역대 가장 높게 기록되면서
그야말로 기록적인 더위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제주도의 평균기온은 27.9도로,
평년보다 2.4도 높았고,
기록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폭염일수는 5.3일,
열대야는 무려 21.3일로
2017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해수면 온도는 24.6도로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는데요.

8월에도 마찬가지로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고,
제주지역 온열환자가 90명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9월까지
체감온도가 33도가 넘는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될 전망인데요.

이처럼 이례적인 더위가 이어지면서
해수욕장 이용객 수는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올여름 제주 해수욕장 이용객은 총 144만 8천 명으로,
작년보다 27% 늘었고요.

이 가운데 제주시 지역 해수욕장은 124만 9천 명으로,
32% 이상 증가하며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제주도 내 12개 해수욕장은 모두 폐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더위가 길어지면서
이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행정차원의 안전관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이용객이 많은 15개 포구에도
민간 안전요원이 추가로 투입됐고
운영 기간도 애초 9월 중순까지였던 것을 9월 말까지 연장했습니다.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아직 해수욕장이나 포구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분들도 많은데요,
이럴때일수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는점 절대 잊으시면 안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주말, 제주 날씨는 어떨까요?

주말 날씨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맑겠고,
낮 기온은 ?도에서 ?도까지 올라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해상에는 ?에서 ?미터 안팎의 물결이 일겠고,
남해안과 제주 해상에는 짙은 바다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시는 분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온이었습니다.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