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도지사 선거 후보군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문대림 의원과 송재호 전 의원에 이어
위성곤 의원이
지역위원장 당직을 사퇴하면서 사실상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현직과 야당 주자들까지 포함하면 후보만 9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도지사 선거와 관련해 그동안 조심스런 입장을 보여왔던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출마를 향한 본격적인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지역위원장은
선거일 120일 전에 사퇴해야 한다는 당헌, 당규에 따라
2일자로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했습니다.
위 의원은 자신의 SNS에
"편한 길보다는 가야 할 길을 가겠다"며
"제주의 대전환을 이뤄내야 한다는 무거운 소명감으로
더 험하고 더 큰 길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대림 의원도
지난달 31일 제주시갑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한데 이어
민생투어 일정을 시작하며
선거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문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위기의 제주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회복과 성장의 길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며
"이번 사퇴는 끝이 아닌 더 큰 책임을 위한 결단"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직인 오영훈 지사의 재선 도전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가운데
송재호 전 국회의원도 공천 경쟁을 이어가고 있고
양길현 전 제주대 교수도
복당 신청을 하고 중앙당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어
경선 열기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고기철 제주도당 위원장과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이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문성유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출마 결심을 굳혔고
김승욱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윤녕 소나무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전에 가세했습니다.
양 위원장은 보여주기식 성장 방식을 끝내고
도민이 주인이 되는 성장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농산물 공공수매제와 가격안정제 도입,
원도심 중심 주거, 돌봄, 교육 통합 패키지 도입,
제2공항 건설 반대와 함께
현 공항의 합리적 확장 등을 공약했습니다.
여기에 김명호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도
연일 공약 발표를 이어가며
정책 홍보와 이름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 최형석 기자>
이처럼 도지사 선거 후보군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표심 잡기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면서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3일부터 선거전은 더 뜨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그래픽 소기훈)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