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선 '유령당원·2투표' 논란…신뢰성 시험대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26.04.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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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민주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경선 결과가
곧 본선으로 이어지는 구조여서
도지사와 도의원 선거 모두
경선 경쟁이 과열되며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도지사 선거의 1인 2투표제에 이어
도의원 유령 당원 모집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경선에서 탈락한
제주시 아라동갑 홍인숙 도의원이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경선의 경우
100% 권리당원 투표로 결정되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실제 거주 여부가 불분명한
이른바 유령당원 모집 의혹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구하기 위한 자립니다.

홍 의원은
이번 아라동갑 선거구의 경우
지역 권리당원 투표 수가 1천 387표로
4년 전인 386표에 비해 3.6배 증가했다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순수한 민심의 확장인지,
조직적인 개입의 결과인지 반드시 확인돼야 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 사안을 경찰에 고발했으며
민주당 제주도당에도
공천심사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씽크)홍인숙 제주도의원(제주시 아라동갑)
유령 당원 모집 여부에 대한 전수 조사, 경선 과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검증, 그 결과의 투명한 공개, 이러한 문제가 밝혀지지 않는다면 이번 경선 결과는 도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

경선 결과 발표가 갑자기 보류된
제주시 오라동 선거구 역시 이같은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제주시 오라동 마을회 차원에서
마을 인구수 대비
지나치게 높은 민주당 권리당원 비율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현재 오라동 인구수는 1만 6천여명.

이런 가운데
이번 오라동 지역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은 2천 523명으로

전체 인구의 15.4%에 이르고 있다며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실제 이 과정에서 관련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캡처가 확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출마하는 다른 당 후보 역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씽크) 부람준 제주시 오라동 진보당 예비후보
가짜 당원으로 왜곡된 민주당 후보 선출 절차는 이미 그 정당성을 상실했습니다.


최근 제주도지사 경선 과정에서
1인 2투표제 논란이 불거지며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국민참여 경선이라는 의미가 퇴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현재 상황에서 어떤 결과를 예단해서 말씀드릴 수는 없고 당에서는 모든 상황을 열어놓고 객관적인 진실 규명과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가 무엇인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경선은 후보를 가려내는 절차이자
정당의 신뢰를 보여주는 첫 관문입니다.

하지만 제주에서 이어지는 각종 논란은
공정성에 의문을 키우며
더불어민주당 스스로 시험대에 올리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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