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크게 늘면서
특히 자연유산들의
환경오염과 자연파괴가 잇따르고 있고
자연스레 환경보전비용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주도와 의회가
입도객에 대한 환경부담금 부과는 물론
세계자연유산에 대한
입장료 현실화 방안과 사전예약제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지난해 성산일출봉 탐방객은 301만명.
2010년만 하더라도 197만명이었으나
불과 5년만에
53%인 100만명 이상 늘었습니다.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돼 많은 인기를 얻은 이유도 있지만
이용요금이
성인 한명을 기준으로 2천원에 불과해 별다른 부담이 없기 때문입니다.
입장료가 없는 한라산국립공원 역시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2010년 114만명이었던 탐방객은
지난해 125만명으로 10만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저가 단체관광과
과밀한 관광객 탐방의 대표적인 곳입니다.
이로 인해
유네스코 3관광인 주요 환경자산이 훼손되고 있고
이에 따른 복구나 환경보전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밀려드는 관광객을 거부할수도 없는 일.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가
입도객에 대한 환경부담금제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환경수혜자와 원인자부담금 원칙에 따른 조치이며
또 세계적인 추세인 만큼
이제는 충분히 도입할 시기가 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제주도와 의회는 이달중에
전문가 중심의
15명 내외로 워킹 그룹을 구성해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도민 공론화 작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입니다.
씽크)김양보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전국장
도의회, 시민단체, 전문가 등과 함께 워킹그룹을 구성해서
현안 부분들을 환경협치 생태관광서비스 도입이라는
큰 틀에서 안을 만들자...
또 세계자연유산 명성에 맞게 입장료를 현실화하고
특히 현재 무료인
한라산이나 오름 출입에 따른
입장료 징수 방안 역시 검토대상입니다.
국제보호지역의 경우 사전 예약제를 통한
인위적 통제 시스템 구축도 논의대상에 올려놨습니다.
씽크)강경식 의원 (제주도의회 문화관광포럼 대표)
한라산이라든가 성산일출봉의 경우 너무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좀 더 쾌적한 생태관광이 될 수 있도록 탐방예약제를 실시하는 문제...
유네스코 3관왕이라는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제대로운 대접은 커녕
만만한 관광지로 전락한 가운데
이번에 추진하는
환경부담금제 도입이나
입장료 현실화 방안이 실현될지,
그리고 얼마나 공감대를 확보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