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앞서 보신 것처럼 행복주택은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시민복지타운은 당초 제주시청을
이전하기로 했었던 곳인데요.
2011년 이전 계획이 취소되면서
여러 시설 유치가 검토됐지만 진척된 것은 없다가
이번 공공임대주택 건설 예정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시민복지타운 부지 조성배경과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은 무엇인지,
이어서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시민복지타운은 지난 2006년,
1천 200억 원이 투입돼
제주시 도남동에 조성됐습니다.
도내 국가기관을 모아놓은 정부종합청사와
시민 광장, 택지 분양 등을 통한
친환경 생태 도시를 표방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핵심은
2001년 수립된 도시기본계획에 따른
제주시청사 이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산 부족과 상권 붕괴,
찬반 갈등을 이유로
시청사 이전은 지난 2011년 취소됐습니다.
그로부터 지금까지 시민복지타운은
관광환승센터나 상업시설 등으로
활용하자는 논의가 있었지만
이렇다할 활용 방안 없이 사실상 방치돼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가
시민복지타운에 행복주택을 짓기로 하면서
도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행복주택은 젊은 세대의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공급하는
45제곱미터 이하의 소형 임대주택입니다.
대학생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젊은층에게 전체 물량의 80%,
취약계층과 노인계층에게 나머지 20%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게 됩니다.
현재 제주에는
아라동에 46호, 봉개동에 280호 공급 계획이 확정돼
아라동은 오는 12월, 봉개동은 2018년 2월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입니다.
제주도가 시민복지타운에 공급하겠다고 밝힌
행복주택은 700세대로,
도내에서 행복주택으로는 가장 큰 규모입니다.
< 강창석 / 제주도 디자인건축지적과장 >
건립 과정에서 전체 원가를 공개해 저렴하게 분양될 수 있도록 해서 전체적인 부동산 값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제주에 앞서 입주를 시작한 다른 지역에서는
집값 부담을 줄였다는 반응과
주차난이나 지가 하락을 부추긴다는 반응이
동시에 나오고 있는데,
제주에서는 행복주택이 잡음 없이 정착해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