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에 요즘 주택가에는
벌집을 제거해달라는 신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벌집 제거를 위해 하루에 10번 이상 출동한다고 합니다.
독성이 강한 말벌이 대부분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잡니다.
제주시내 한 음식점 입구.
나무 사이로 주먹만 한 벌집이 발견됩니다.
소방대원이 스프레이로 벌들을 제거합니다.
벌집제거가 끝나기가 무섭게
다른 곳으로 출동하는 소방대원들
이번에는 한 다세대주택 주차장에
독성 강한 등검은말벌이 날아다닙니다.
<씽크 : 김용운/제주시 이도동>
"아까 차 타려고 했는데 제 옆으로 벌이 날아와서 떨어지는 거예요. 쏘일뻔해서 빌라에 아이들도 많은데 (위험할 것 같아서 신고했어요.)"
<브릿지 : 김수연>
"최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벌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이렇게 도심가에도 벌집제거를 요청하는 신고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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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들어 도내에 접수된 벌집제거 요청만 200여 건.
지난 5월 75건에 불과하던 소방 출동건수가
한달새 3배 가량 늘었습니다.
하루평균 10개 이상의 벌집을 제거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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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지에서 발견되는 벌들은
대부분 말벌의 한 종류인 쌍살벌인데
공격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반 벌보다 독성이 강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근처에 접근하지 말고
재빨리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 양성헌/제주소방서 119구조대>
"벌집을 발견했을 시에는 직접 처리하려 하지 마시고 119에 신고하면 저희가 출동해서 안전하게 처리해드리겠습니다. 혹시 말벌에 쏘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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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받았을 시에는 최대한 자세를 낮춰서 신속하게 현장을 피해주셔야…"
만약 벌에 쏘이면 깨끗한 물로 씻어주고
상처 부위를 얼음 등으로 차갑게 해
가까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을 당부합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