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제주를 강타한 제18호 태풍 차바가
지금은 빠른 속도로 제주를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산간을 중심으로 500밀리가 넘는 강수량을 보이는가 하면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56미터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남해안으로 스쳐지나가거나 상륙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형석 기자 전해주시죠.
제18호 태풍 차바가 제주를 관통한 뒤
시속 36km의 속도로 남해안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한시간 전만 하더라도 태풍의 중심은
성산 북동쪽 육상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현재는 중심권에서 멀어지면서 비바람도 조금씩 잦아들고 있습니다.
제주에 상륙할 당시 중심기압 955hpa에
순간 최대 풍속 초속 40미터의 강한 소형급의 세력을 보였습니다.
특히 태풍 차바는
제주에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6시 기준 강수량을 보면
한라산 윗세오름은 572 밀리미터, 어리목은 480.5 밀리미터를 기록하는 등 그야말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해안지역의 경우
서귀포 280mm, 김녕 230.5 밀리미터, 성산 124.2밀리미터를 보였습니다.
다만 서부지역인 고산은 25.8 밀리미터에 불과해
지역별 편차가 컸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고산지역의 경우 순간 최대풍속 56.5미터,
제주시는 47미터, 성산 30.4, 서귀포는 22.3미터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또 서귀포 표선 앞바다에 파고가 11.7미터로
파도가 높게 이는 등 강풍과 폭우, 높은 파도 등 태풍의 특징과 위력을 모두 보여줬습니다.
태풍 차바는 제주를 빠져나간 뒤 북동진 하면서
남해안 해안가를 스쳐지나가거나 상륙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이후 24시간 내 열대저압부로 변질되며 소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