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영남권 산불 피해지역에 재해구호기금을 지원합니다.
제주도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신속한 생활 안정을 위해
재해구호기금 2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산불 희생자와 피해자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제주도의 지원이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4·3 가족관계 기획뉴스입니다.
연속 보도를 통해
가족관계 심사 지연과
각종 특례 제도의 미비점 들을 짚어봤습니다.
실제 가족관계 심사를 하는
실무위원회 조사위원을 통해 후속 과제를 들어봤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4.3 가족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각종 특례가 도입됐지만
시행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Q>심사과정에서나 제도적으로
미비점이나 미흡한 점 어떤게 있는지요?
A> 고창후 제주 4·3 실무위 가족관계분과위원장(변호사)
"신고 후에 돌아가셔도 최종 결정 나기 전에 돌아가시면 그 입양특례가 인정 안됩니다. 그래서 그런 사례를 보면서 참 억울하겠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재판 대신 특례를 도입했는데
오히려 법원 재판보다
까다롭고 불합리한 절차로
신청 유족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A> 고창후 제주 4·3 실무위 가족관계분과위원장(변호사)
"이제 돌아가셨으니까 그 절차를 다 종료, 이런 식으로 갈게 아니라 당사자가 사망하면 가족, 상속인들이 (법원의) 수계 절차를 통해서 그 당사자가 돼서 절차를 계속 진행하는 방법이 있는데 저는 가족관계 등록, 정정, 창설 이런 업무에도 그런 절차를 도입할 필요가 있지 않겠나."
뒤틀린 가족관계를 풀 당사자는 바로 가족과 주변인들이라며
이들의 일관된 증언이
가장 중요한 핵심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Q> 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각종 입증수단을 심사할 텐데 상당히
까다롭다고 들었는데요?
A> 고창후 제주 4·3 실무위 가족관계분과위원장(변호사)
증거에 의해서만 엄격한 증거에 의해서만 한다고 하면 그 특례를 둘 이유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법원은 사실 유전자 검사를 유일한 증거 방법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럼 유전자 검사 결과가 없는 사례에서는 가족관계 등록부 정정을 인정 안 하다. 그렇게 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가장 중요한 건 이해관계인들의 일치된 동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시적으로 도입된 특례 제도인 만큼
보다 많은 유족들이 구제될 수 있도록
보완 대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A> 고창후 제주 4·3 실무위 가족관계분과위원장(변호사)
아직도 사각지대가 있는 거 같아서 좀 더 국회의원들이 더 노력해야 할게 아닌가 생각하고 아쉬운 점은 이런 논의의 장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런 논의의 장들이. 예전에 비해서 이런 논의의 장들이 부족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례 도입 약 2년 만에
혼인, 입양, 출생 기록을 바로잡아달라는 신청은
4백건에 이르고 있지만
아직까지 최종 심의기구인
중앙위원회 안건 조차 상정된 경우는 전무합니다.
뒤늦게 제 뿌리를 찾고 70여 년 만에
진정한 봄을 맞이할 수 있기를
유족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오늘 오후 2시 쯤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의 한 골프장 인근에서
SUV 차량이 도로 옆 2m 고랑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 있던 50대 여성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오늘 광화문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신속파면 촉구 기자회견에서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위 의원은
헌법재판소는
국사독재에 항거한 우리 국민이
민주주의를 쟁취하며 만들어낸 기관이라며
치욕의 역사를 쓰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만장일치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헌재가 그동안 선고를 지연해 사회 혼란을 키워왔다며
판결로
국민 분열의 빌미를 만든다면
그 역사적 책임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이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4.3특별법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정 의원은
제22대 국회 개원 직후 자신의 1호 법안으로
제주4.3특별법 개정안과
국가트라우마센터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지만
법안소위에서
6개월이 넘도록 논의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4월 임시회에서
제주4.3특별법을 반드시 처리해
4.3의 정의를 바로잡고
트라우마센터를
제대로 운영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4.3특별법 개정안은
소요 사태로 표기된 정의를 바로잡고
왜곡 행위에 대해
처벌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으며
국가트라우마센터 개정안은
운영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올해 제주 4.3은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과
4.3 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를 앞두고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KCTV제주방송이 추념식을 앞두고
오영훈 지사와
4.3 특별대담을 가졌습니다.
오 지사는
제주 4.3의 세계화와 함께
희생자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77주년 제주 4.3에 즈음해 오영훈 지사와 진행한 특별 대담.
오 지사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에 더해
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수형인 명부부터 전 도민적인 진상규명 활동,
4.3을 알리고
기억하기 위한 각종 문학 작품까지
1만4천여 종의 기록물을 유네스코에 등재함으로서
화해와 상생을 표방하는 4.3의 정신을
세계인과 공유하고
이로 인해 희생자와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싱크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화해와 상생이라는 4·3의 정신을 꽃 피울 수 있었고 이 과정을 그대로 모든 기록물에서 세계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아픔을 딛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희생자 신원 확인과 관련해서는
지난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유해가 발굴되고 있고
DNA 분석 기술도 발전한 만큼
유가족 채혈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대전과 광주에서 잇따라 4.3 희생자 유해가 발굴되며
다른 지역에서의
신원확인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활동 종료에 따른 차질을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을 통해
진화위 활동 연장을 위한 관련법 개정을 약속했습니다.
<싱크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저희 입장에서는 (진화위) 3기 위원회가 새로 출발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그러기 위해 진실과화해를위한과거사 기본법이 개정돼야 합니다. 지역 국회의원들과 의논을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오영훈 지사는
4.3 희생자 확대와
왜곡, 폄훼에 대한 처벌 등 특별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희생자 신고와 보상금 지급이
보다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박병준)
제주국제공항은 제주의 첫 관문으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게 그 어느 곳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방치되는 이륜차와 자전거가 늘면서
이용객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는데요.
제주공항이 처음으로 강제 처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국제공항 고가도로 밑으로
이륜차와 자전거가 빼곡히 세워져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주인이 찾아가지 않으면서
녹이 슬거나
먼지가 한가득 쌓인 이륜차와 자전거가 수두룩합니다.
방치 이륜차 가운데에는
다른 지역 번호판을 단 오토바이도 적지 않습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일부 자전거는
거치대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있거나
세우는 공간을 벗어나 방치돼 있습니다.”
오토바이를 덮은 천은
오랜 시간이 흘렀다는 걸 보여주듯
곳곳이 해져 있습니다.
제주의 관문인 공항 미관을 해치는 만큼
이용객들은 눈살을 찌푸립니다.
<인터뷰 : 공항 이용객>
“아무래도 이제 제주도 놀러 왔는데 깔끔한 모습을 원했는데 이런 게 있으면 처음 올 때부터 번잡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이
지난달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항 내 방치 대수는
오토바이 21대, 자전거 28대 등
모두 49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공항은
그동안 방치 이륜차와 자전거에 대해
소유자의 자율 처리를 유도해왔습니다.
하지만 자율 처리가 한계를 보이며
방치 대수가 늘어나자
관련 법에 따라 올해 첫 강제 처리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이세현 /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고객서비스부장>
“공항 내 장기간 방치된 오토바이나 자전거와 같은 이륜차에 대해 관할 지자체 협조를 받아 처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공항 이용객들이 좀 더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저희가 더욱 노력할 것이고요.”
제주공항의 모습은
관광객들의 첫 이미지가 되는 만큼
이용객들의 성숙한 시민 의식이
함께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탄핵심판 선고일을 앞둔 가운데
경찰이
안전사고에 대비해 대응태세를 대폭 강화합니다.
제주경찰청은
선고 당일인 모레(4일) 모든 경찰관서에
경찰 최고수준 비상근무 단계인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기동대와 형사 등
경찰력을 최대로 운영해 비상동원 태세를 갖춥니다.
특히 선고 결과에 따라
집단 행동이 발생할 수 있는 먼큼
국가 주요 기관과 정당 당사, 언론사 등에 경찰과 장비를 배치하고
불법, 폭력 집회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지난달 제주 지역은
평년 기온을 오르내리며 변덕스러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 지역 평균기온은 11도로
평년보다 1.1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하순에는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고 낮동안 햇�뼈� 내리쬐면서
제주시 지역 평균기온이 14.8도로
3월 하순 기준
역대 가장 높은 평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25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제주시 28.8도, 성산 26도로
관측 이래 3월 기준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반면 지난달 중순에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평년보다 5도 정도 낮았고,
한 달 동안 눈이 내린 날은 3.5일로
평년보다 2.6일 많아
역대 세번째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제주올레 글로벌 어린이걷기축제가
오는 5월 24일부터 양일간 개최됩니다.
제주올레 어린이걷기축제는
제주올레 7코스에서 진행되며 이틀 간 총 12km를 걷게 됩니다.
참가 대상은
5살부터 12살까지 어린이 이며
신청은 이벤터스 누리집을 통해 가능합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걷기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을 위해
올레길 코스의
자연과 역사를 체험하게 하고
글로벌 전통놀이,
어린이 버스킹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