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 55분쯤
제주시 삼도이동에 있는 호텔 1층 보일러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안에 있던 투숙객 15명이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보일러실 내부 기기 등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기상과학홍보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일상을 함께하는 기상청'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마련했습니다.
제주를 비롯한
전국 곳곳의 특이한 기상 사진부터
과거 기상 관측 자료 등이
한 자리에 전시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허은진 기자입니다.
겨우내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며
마치 얼음 속에 갇힌 듯한
백록담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입니다.
지난해 기상청의 기상기후사진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제주기상과학홍보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특별전을 열었습니다.
마치 SF영화나 그림처럼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사진부터
...
아름다워보이지만
녹조와 가뭄, 날벼락을 담아낸 특이 기상 사진까지.
지역사회의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과거 제주기상청 청사 공간에
기상과 관련한
다양한 공모전 수상작들이 전시됐습니다.
<유명숙 / 제주시 조천읍>
"우리가 지켜야 한다, 각성해야 한다, 이런 내용을 많이 봤었잖아요. 그런데 오늘 여기 와서 사진이랑 포스터 공모전 내용들을 보니까
이게 우리가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
좀 심각하다는 생각을 했고요. 다시 보게 됐습니다."
전시장 한편에 마련된
과거 기상 관측 장비들과
기상과 기후 변화와 관련한 오래된 선조들의 문헌 자료들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을 거슬러 되돌아간듯 합니다.
<홍순옥 / 제주지방기상청 연구원>
"제주기상과학홍보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일상을 함께하는 기상청이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영상 자료 및 과거 관측 장비, 공모전 사진 등이 (전시됐습니다.)"
기상기후과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어가기 위한
이번 특별전은
오는 7일까지
제주기상과학홍보관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김한규 국회의원이
도서·벽지 지역 거주자의
난임치료 시술을 위한
교통비 지원 근거를 담은 '모자보건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개정안에는
도서.벽지 지역 거주자가
난임치료 시술을 위해 사용하는
교통비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김 의원은
제주지역의 최근 3년간 난임 부부 시술 건수는
4천여 건에 달하고 있지만
제주에서 시험관 시술이 가능한 기관은 2개소에 불과해
시술자의 70%정도가
도외 병원을 찾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개정안으로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경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원도심 지역 학교들은
해마다 줄어드는 신입생으로 늘 고민이었는데요.
하지만 제주 남초등학교가
지난해부터 입학생이 눈에 띄게 늘더니
올해는 갑절 가까이 급증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그 비결을 보도합니다.
입학식이 열린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 체육관
학부모와 선생님,
재학생들의 축하를 받으며 입학생들이 입장합니다.
올해 제주 남초등학교 신입생은 39명,
지난해 17명이 입학한데 이어 갑절 이상 증가했습니다.
제주 대표 원도심 학교로
학령인구 감소와 맞물려
매년 한 자릿수의 신입생을 보였던 이전과는 대조적입니다.
제주 남초등학교가 이처럼 인기를 끌게 된 요인으로는
글로별역량학교 지정을 꼽습니다.
지난해부터 1학년들은
국어를 제외한
모든 교과를 영어로 수업하면서
외국어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이
먼 통학 거리도 감수하고
자녀를 입학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소연 / 학부모 ]
" 영어를 이렇게 매일매일 한국 선생님과 원어민 선생님께서 상주하시면서 아이들한테 노출시켜준다라는 게 굉장히 놀라웠어요.
그래서 이거는 해봐야 된다라고 해서 남편하고 먼데도 불구하고 오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
실제 1학년 교실에는 담임 교사외에 원어민 교사가 배치돼
수업 내내
아이들과 수시로 영어로 대화가 가능합니다.
특히 방학기간이면 돌봄 성격의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저학년의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맞벌이 부부의 고민도 줄었습니다.
[인터뷰 강한진 / 학부모 ]
"둘째를 좀 마음 편하게 길게 맡길 수 있는 학교가 필요했거든요.
그런데 보다 보니까 글로벌 역량학교인 것도 너무 좋았지만 방학이 4학기제 여기 학교가 4학기제인 것도 너무 큰 매력이었습니다. "
제주교육당국은
지난해 제주남초 등 4개 학교를 글로벌역량학교로 지정한데 이어
올해는 평대초 등
2개 학교를 추가했습니다.
또 제주형 자율학교 뿐만 아니라
읍,면지역 희망 학교에 대해서도
신청할 경우 적극 지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
"형식적인 이거는 큰 문제가 안 되고 오직 교장 선생님들의 소신만 있으면 신념만 있으면 그리고 선생님들이 저와 생각을 같이 한다면
한번 도전해 볼 만하다. "
글로벌역량학교 운영을 통한 외국어 친화적 환경 조성이
학생 부족으로 고민하던
원도심 학교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최근 난개발 논란을 빚으며
도의회에서 상정 보류된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과 관련해
제주도 감사위원회에 정식 조사를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중산간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이
상위 계획인
2040 제주도 도시기본계획의 수립 취지와
제시된 내용과 맞는지 의문이라며 이를 조사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도정이 그동안
중산간 지역을
보전해야할 지역으로 강조하며서도
정작 제대로 된 계획이나
제도를 마련하는 일은 미뤄왔다며
감사위의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올해 첫 달에도
광공업 생산과 출하 등
도내 산업활동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부터 경고음이 커진건데
그렇지 않아도 힘든 경기가
더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연초부터
제주지역 산업활동이 위축되면서
경기 침체 위험 신호가 커지고 있습니다.
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월 도내 광공업 생산은
전기가스업과 음료를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5% 감소했습니다.
감소폭은 전월 대비 확대됐고
증가세를 보였던 지난해 1월과도 대조를 이뤘습니다.
광공업 생산이 주춤하면서
자연스럽게 출하도 감소했습니다.
지난 1월 광공업 출하는 10.8% 줄었는데
지난해 12월 반짝 증가한 걸 제외하면
줄곧 두자릿수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산업활동의 불안정한 흐름이 장기화되자
재고는 눈덩이처럼 쌓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감소세로 시작했던 광공업 재고는
9월부터 증가세가 뚜렷해지면서
올해 1월까지 5개월 연속 적체 현상을 이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내 소비 지표인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오락, 취미 경기용품과 음식료품 등을 중심으로
10.6% 증가하며
6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다만 명절 등의 영향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터뷰 : 김지범 / 통계청 제주사무소 경제조사팀장>
"호텔, 리조트 등 접객시설 서비스 업종 전력 수요와 생수 시장 점유율 하락에 따른 생수 생산 감소로 산업 생산이 전체적으로 감소했고
대형 소매점 판매는 설 명절 제수용과 선물용 음식료품 판매 증가로 일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관광객 감소로
숙박업 전력 수요가 줄었다는 건데
실제
제주지역 관광객 감소폭은
올해 1월 8.8%에서
2월 12.8%로 확대됐습니다.
여기에 도내 취업자 수까지
7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면서
경기 침체 심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송상윤)
감사위원회의
들불축제의 산림보호법 위반 판단과 관련해
정의당 제주도당과 제주녹색당이
오늘 공동성명을 내고
제주도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새별오름에서 진행된
불놓기 허가 과정의 문제점을 재조사하고,
절차적 허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제주시가 앞으로도 유사한 불법 행위를
반복하지 않도록
감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등으로 구성된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이
오늘(4일) 성명을 내고
버스요금 인상 계획은
대중교통정책의 후퇴라며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경기 불황에 버스 요금 인상은 이해할 수 없고
도민들의 이동권을 제약하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버스 요금 인상 철회와 함께
다른 지자체가
대중교통분담률 확대를 위해 시행하는 정액권 발행이나
할인 혜택 확대 등 경감 대책에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진보당 제주도당도
오늘 별도 성명을 내고
버스요금 인상 백지화와
도민공론화를 통한 버스 완전공영제 방안 마련에 나서라고 주장했습니다.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어제부터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습니다.
특히 초속 20m 이상의 태풍급 강풍이 불면서
곳곳에서 강풍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내일까지 예보된 비가 그치면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온화한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거친 파도가 쉴새없이 밀려옵니다.
파도가 점차 높아지더니
순식간에 방파제를 넘어 포구를 덮칩니다.
비바람이 치는 해안도로 곳곳에는 쓰레기가 나뒹굽니다.
강풍과 높은 파도에 실려 각종 해양 쓰레기가 넘어오는 겁니다.
궂은 날씨에도 수거작업이 한창입니다.
<인터뷰 : 정한나 / 해양쓰레기 수거원>
"관광객들이 많이 와요 외국 중국 사람들 특히. 그러면 그 사람들 볼 때 더러우면 안 되잖아요. 볼 (어구) 같은 거 많이 내려오고 플라스틱 같은 거,
페트병 같은 거 많이 내려옵니다."
제주시 동복포구에서는
줄에 묶인 0.7톤급 모터보트가 뒤집혀 물에 잠겨버렸습니다.
밑바닥만 간신히 내놓은 채 파도에 출렁입니다.
인근 해상에
초속 16m의 강한 바람과 거센 파도가 일면서 보트를 덮친 겁니다.
해안 뿐만 아니라 육상에도 빗줄기와 함께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태풍급 강풍이 불었습니다.
제주 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되면서
곳곳에서
간판이나 철문 등이 흔들리는 등
이틀 사이
50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안전조치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 고성경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한반도 북쪽에서 남하하는 고기압과 중국에서 동진하는 저기압 사이에서 기압차가 커지면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었고 저기압이 일본 규슈 지방으로 빠져나가면서
강풍특보는 해제됐지만 내일 오전까지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 지역에 불던 강풍은 차츰 잦아들겠지만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당분간 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화면제공 :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해양경찰서)
제주서부경찰서는
수 년 동안 면허 없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자
위조 신분증을 내민
40대 불법체류 중국인을
도로교통법 위반과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해 송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 1월 24일
제주시 애월읍에서
면허 없이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몰다 적발됐으며,
당시 단속 경찰관에게
위조된 영주증을 제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피의자는
지난 2018년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도해 불법체류 상태였으며,
지난 2023년 6월 브로커를 통해
출입국외국인청이 발급하는
다른 사람 명의의 영주증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오늘(4일) 성명을 내고
버스요금 인상 계획 백지화와 완전공영제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지난해 8월
월 1만 원 무제한 교통카드 도입과 완전공영제 도입을 공식 제안했지만
제주도정은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실상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버스요금 인상 백지화와 함께
도민공론화를 통한
버스 완전공영제 방안 마련에 나서라고 주장했습니다.
명예도민증 취소 근거가 담긴 조례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정은 의회운영위원장은
명예도민증 취소사유를 구체적으로 규정한
명예도민 수여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개정안에는
제주 4.3 역사왜곡 행위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등
제주도의 명예를 실추한 경우로
취소 사유를 구체화해
현행 규정보다 명확히 했습니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민주당 제주도당 당론의 중점추진조례안으로 채택되며
소속 의원 전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하면서 신속 처리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