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8(목)  |  문수희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판가름 할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본격화됩니다. 국토부가 제출한 환경영향평가 준비서를 심의할 평가협의회가 구성돼 빠르면 다음 주 안에 심의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여기에다 최근 국토부가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후속 대책으로 발표한 항공안전 혁신방안이 어떻게 반영될 지도 관심사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주 국토부가 제주도로 제출한 제주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 준비서에 대한 심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협의부서와 승인부서, 주민대표, 전문가 등 모두 12명으로 평가협의회를 구성했습니다. 오는 16일, 2공항 예정 부지인 성산에서 회의를 열고 심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협의회는 현장 방문을 통해 평가 대상 지역과 환경보전목표, 대안 설정, 평가 항목, 조사 방법, 주민 의견 수렴 계획 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특히 조류 충돌 위험성과 법정 보호종 보전 방안, 숨골, 용암동굴 분포 가능성이 평가 항목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반적으로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심의는 한차례 회의로 마무리되곤 하지만 2공항의 경우 찬반 갈등이 첨예해 추가 협의에 대한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고성찬 / 제주특별자치도 환경평가팀장> “승인부서, 주민대표, 전문가 등 모두 12명 평가 협의회가 구성됐습니다. 제주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 협의 절차 전 과정에서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도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항공안전 혁신방안'을 발표하며 제주 2공항 사업에 어떻게 반영될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항공안전 혁신방안에는 지난해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이후 조류 충돌 방지 대책이 주요 내용으로 담겨 있습니다. 조류유인시설 관리구역을 기존 공항 반경 8km에서 13km로 확대했고 이 구역 안에 서식하거나 출현, 이동하는 조류에 대한 전수 조사를 명문화하고 있습니다. 제주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본격화된 가운데 초안 작성에만 최소 1년이 소요될 것으로 제주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이 시각 제주는
  • 서귀포시,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 모집
  • 서귀포시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가입자를 모집하기로 하고 내일(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신청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일하는 청년으로 연령과 근로사업 소득, 가구 소득인정액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가능합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본인이 매월 10만원 이상 저축하면 조건에 따라 매월 10만원 또는 30만원이 지원되는 방식으로 3년 만기를 기준으로 최대 1천 44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2025.05.01(목)  |  양상현
KCTV News7
02:14
  • 에너지 대전환 선포 1년…성과 속 과제 산적
  • 제주도가 2035년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에너지 대전환을 선포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지만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문수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2035년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제주도가 에너지 대전환을 선포한 지 1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가 들어서는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확대되며 지난 1년 동안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은 1,058MW로 172MW 늘었고 발전 비율은 전국 평균의 2배 수준인 20%를 보였습니다. 또 온실가스 14만여 톤이 감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증을 마치고 상용화 단계에 들어선 그린수소 분야에서도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연간 생산량은 1년 전 1.9톤에서 29톤으로 대폭 늘었고 노선버스와 청소차 등 수소 모빌리티 보급도 이뤄졌습니다. 이를 통해 일시적 RE100 달성과 RE100 달걀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싱크 : 양제윤 제주특별자치도 혁신산업국장> “제주도가 분산에너지특구 지정에 당위성이나 2035년 탄소중립 목표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나름대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과제도 여전히 많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충전소와 검사 시설의 부족으로 그린수소 보급이 더딘 점입니다. 현재까지 생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산업 활성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또한 출력제어 문제로 제주도가 계통관리변전소로 지정되면서 신규 사업자 진입이 제한된 점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싱크 : 양제윤 제주특별자치도 혁신산업국장> “이런(신규 사업지 제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한전, (전력)거래소, 제주도 이렇게 관련된 협의회가 조만간 가동될 것이고" 이런 가운데 올해 상반기 정부의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여부는 제주도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그래픽 : 박시연)
  • 2025.04.30(수)  |  문수희
KCTV News7
00:38
  • '귀덕~상가'·'봉개~와산' 확장 사업 예타 통과
  • 제주지역 중산간도로 확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본격 추진됩니다. 오늘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열린 2025년 제4차재정사업평가 위원회에서 제주 귀덕~상가, 봉개~와산 구간 확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해 국비 1천516억 원이 확보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림읍 귀덕리에서 애월읍 상가리까지 7km와 제주시 봉개동에서 조천읍 와산리까지 8.8km 구간이 현재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됩니다.
  • 2025.04.30(수)  |  문수희
KCTV News7
00:24
  • 화북공업단지 전기자재 창고 화재, 인명피해 없어
  • 오늘 오후 6시 20분쯤 제주시 화북공업단지 안 전기자재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위로 연기가 퍼지면서 20건이 넘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창고 외부에 있던 나무 자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2025.04.30(수)  |  김경임
  • "제주형 기초단체 도입 주민투표, 공약 반영해야"
  • 제주의 시민사회 등 36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도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도민운동본부'는 오늘(30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 정당과 대선 후보들에게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위한 주민투표를 공약에 반영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제주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가 행정체제 개편이라며 그동안 기초자치단체가 없어 제주도에 모든 권한이 집중되면서 제왕적 도지사가 등장했고 법인격과 자치권이 없는 행정시는 제주도의 하부 행정기관으로 전락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초자치단체가 있어야 건전한 경쟁관계를 형성해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며 이번 조기대선이 행정체제개편 문제를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 2025.04.30(수)  |  허은진
  • 서귀포 새섬공원 시설 공사…7일부터 출입 통제
  • 서귀포시가 다음 달(5월) 7일부터 13일까지 새섬공원의 주요 편의시설과 경관 개선 공사를 위해 출입을 통제합니다. 이번 공사기간에 산책로와 조망권 정비, 포토존 조성 등 도시공원 환경 정비가 이뤄집니다. 새섬공원은 서귀포 해양도립공원과 새연교와 인접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명소이지만 시설 노후화와 수목 우거짐으로 정비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 2025.04.30(수)  |  허은진
  • 서귀포시, 상반기 지방세 체납 '집중 정리'
  • 서귀포시가 내일(1일)부터 6월까지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집중 정리 기간을 운영합니다. 이에 따라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과 자동차 등 재산압류 뿐만 아니라 각종 채권을 압류하고 명단공개와 출국금지 등 행정제재 조치 할 계획입니다. 또 100만 원 이하 소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실태조사 후 자진납부를 적극 유도하고 생계형 체납인 경우 분할 납부와 복지지원 등을 안내할 방침입니다.
  • 2025.04.30(수)  |  허은진
  • 에너지 대전환 선포 1년…"탄소중립 모델 가시화"
  • 제주도가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203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을 선포한 지 1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일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늘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발전량 가운데 재생에너지 비율은 20%로 지난 1년간 전국 평균의 두 배 수준으로 증가했고 '일시적 RE100'을 달성해 탄소중립 목표 실현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전해 기반의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실증을 마치고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으며 글로벌 협력체계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도는 앞으로 10.9MW급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과 RE100 수소 시범단지 조성, 수소 모빌리티와 충전소 확대, 분산에너지특구 지정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제주연구원은 제주도의 에너지 대전환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2035년까지 31.9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4만7천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 2025.04.30(수)  |  문수희
KCTV News7
00:52
  • 제주RISE센터 운영 본격…"제주형 모델 구축"
  •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는 제주RISE(라이즈)센터가 제주테크노파크 부설로 출범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제주RISE센터는 오늘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앞으로 우주산업과 그린에너지 등 미래 인재 양성을 비롯해 국내외 해외 인재들이 교류할 수 있는 런케이션 플랫폼 구축 과제가 포함된 제주형 RISE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도내 대학별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 416억원이 확정된 가운데 센터는 이를 운영, 관리하게 됩니다. 한편, RISE 사업은 대학 지원을 지역 발전과 연계하기 위해 행정과 재정 권한을 지자체가 위임받아 전략적인 지원을 하는 정책입니다.
  • 2025.04.30(수)  |  문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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