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한
성과평가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기관장 별로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원희룡지사는
성과가 저조할 경우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일부 기관장은 임기중 교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취임 2년을 넘긴
도내 공기업 기관장들이
중간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제주도가
지난해 실적과 성과를 토대로
기관장 평가를 실시한 결과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개발공사는
가등급을 받았고,
에너지공사는 공사 중 최하위인
다 등급을 받았습니다.
관광공사는
면세점 매출 증가와
지정면세점 한도 상향 같은
제도개선을 이룬 점
개발공사는
당기순이익이 6백억원에 육박하며
뚜렷한 경영실적을 남긴 점이
높게 평가됐습니다.
반면 에너지공사는
풍력 인허가와 관련된 권한 확대에도 불구하고
경영수지 악화와 풍력발전기 화재 등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사고 이후에도 원인 규명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기관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 보수도 극단적으로
갈리게 됐습니다.
관광공사는 200%에서 400% 성과급과 연봉인상이 돌아가지만,
에너지공사는 단 한 푼의 성과급을 받지 못하고
기관장은 오히려 연봉이 최대 10% 삭감됩니다.
<인터뷰:김정학/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
"이번 경영평가 결과를 가지고 부족한 부분
특히 경영혁신 마인드나 미래 발전 계획
그리고 어떻게 하면 회사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성과를 많이 내느냐 그 중심에 도민이 바라는
부분이 들어갈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요구하겠습니다."
공기업 평가와 함께 출자 출연기관에 대해
처음 실시된 기관장 평가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비상근 이사장인 4.3 평화재단을 제외한 9개 기관장 평가 결과
가등급 한 곳, 나 등급 4곳, 다등급 3곳. 라등급 1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의료원은 공사 출자출연기관장 가운데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도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장들에 대한
평가 결과에 따라 책임소재를 따지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클로징:김용원기자>
"법으로 보장된 임기이지만
성과가 저조한 기관장은
걸맞는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던 만큼, 기관장 교체 등의
후속조치가 뒤따를지 성과평가가 불러올
향후 파장이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 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