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란딩그룹과 함께 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을 추진해온
싱가포르 겐팅 그룹이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뗐습니다.
겐팅은 보유하고 있던 람정제주개발 지분 50%를
란딩에 넘기면서 미화 4억2천만달러,
우리돈으로 4천900억원 정도를 받았습니다.
공동투자자가 발을 뺀 배경이 궁금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 11일 겐팅 싱가포르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공시 자료입니다.
제주 복합리조트 지분이
전량 매각 됐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신화역사공원 공동 투자자인
홍콩 란딩 그룹에 겐팅이 갖고 있던
50%의 지분 전부를 매각했습니다.
매각 대금은 미화 4억 2천만 달러로
우리 돈으로 4천 9백억이 넘는 돈을 받았습니다.
신화역사공원 사업에 겐팅이 직접 투자한 금액은
3억 8천만 달러.
이번 매각 건으로
4천만 달러 이상의 차익을 얻습니다 .
겐팅은 다른 사업 분야에
집중하고 특히 일본쪽 복합 리조트 사업 관련 법안이
제정되면 일본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지분 매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신화역사공원 합작투자회사인
람정 제주개발은 홍콩 란딩 그룹이
100% 소유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홍콩 란딩과 겐팅이 100% 출자한 자회사가
각각 50% 씩 지분을 갖고 있었지만,
주식 인수 계약이 성사되면서 100% 란딩 그룹의 자회사가 됐습니다.
람정 제주개발은 보도자료를 내고
신화역사공원 사업은 예정대로 추진될 것이라며
주식 매각과 사업은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
<씽크:람정제주 관계자>
"우리 람정제주는 제주신화월드 사업 추진하는데는
외형상으로 당초 계획됐던 프로젝트에 수정이나
차질을 빚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미 신화역사공원 공사가 시작됐고
7억 달러가 넘는 돈이 투자된 상황에서
공동투자자인 겐팅의 사업 철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신화역사공원에 추진하려던 카지노 사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사업에서 빨을 빼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미 겐팅은 지난해 도내 모 호텔 카지노 사업에도
란딩과 함께 참여했다가 돌연 보유 지분을 매각하고
철수한 전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씽크:제주도 관계자>
"(란딩이) 끌어들인 것은 겐팅 홍콩입니다. 싱가포르가 아니고
그 카지노도 중간에 지분을 란딩이 다 인수했어요. 그래서 상호도
란딩으로 다 바꾼 것이고..."
싱가폴 센토사 리조트를 표방한 신화역사공원..
센토사를 운영하는 겐팅이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면서
신화역사공원 사업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향후 파장이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