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차 산업 예산 '홀대'"
김기영   |  
|  2016.11.23 16:02
제주도의회는
내년 제주도와 교육청의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1차산업에 대한
예산홀대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제주 농정혁신을 위해
고품질 감귤 생산 등 4대 과제를 제시한 제주도.

하지만 정작 예산편성에선 소홀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내년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에 대한 예산심사에서
제주도 전체 예산은 7.7% 늘어났지만
농축산 분야의 예산 증가율은 1.9%에 그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농업이 무너지고 있는게
고스란히 예산에 반영되고 있다며
1차 산업에 대한 관심이 없다고 질타했습니다.

<싱크: 좌남수/제주도의회 의원>
"제주도 예산은 7.7% 증가하고, 농축산분야 예산은 1.9%만 증가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문제가 뭐냐."

특히 이같은 예산홀대는
집행부 스스로 만들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농축산분야의
올해 미집행 사업 잔액이 400억 원을 넘는다며
일을 안하는데
누가 예산을 편성하겠냐는 것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농민들이 원하는 감귤 토양 피복 사업이나
비파괴 광센서 감귤 선과기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싱크: 이경용/ 제주도의회 의원>
"이번 예산안에 보니까 비파괴 선과기 지원액수가 상당히 줄어들었습니다. 더 늘려서 사업을 해야하는데 정책이 거꾸로 가는거 아닙니까."

이에 대해 제주도는
도민들의 걱정에 대해 충분이 이해한다면서
앞으로 예산 절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클로징>
"제주도 전체 예산 대비 농수축분야 예산이
매년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1차 산업 홀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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